가족 단위 안전 관광 모델 지역관광 신뢰도 높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롯데관광개발과 손잡고 기획한 당일형 관광상품 '자연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 창녕 우포늪의 숨결과 석빙고의 지혜'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선정하는 '2025 안전여행상품'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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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안전여행상품 이미지 [사진=경남도] 2025.08.31 |
이번 상품은 우포늪 생태 체험과 석빙고 역사·문화 학습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
한국여행업협회는 매년 조직 운영, 상품 가치, 정보 제공 등 다각적 기준으로 여행상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평가해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번 인증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공식 인증 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당 시즌 상품을 연중 상시 운영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테마별 시즌 상품 홍보 시 '안전여행상품' 인증 내용을 적극 반영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도와 재단은 최근 수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 특별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이 기획전은 피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안전하고 매력적인 여행 코스를 구성함으로써 지역 관광 수요 회복 및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여행업협회 측은 이 상품이 가족 단위 고객에게 생태체험과 역사문화 학습이라는 두 축에서 모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도 관련 마케팅 채널로 우선 추천·활용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한국여행업협회의 공신력 있는 인증 제도로 경남 관광의 신뢰와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중심 체류형 관광모델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