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설비·포장재 지원 등 우대 혜택 제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7일까지 청정 경남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공동브랜드 '청경해' 지정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신규 업체와 기존 지정 업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11월 28일 발표 예정이다.
![]() |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청경해' 브랜드는 굴, 홍합, 마른김 등 도내에서 생산·가공되는 우수 수산물을 대표한다. 현재까지 총 46개 기업이 참여해 96개 품목이 지정됐다.
브랜드 지정을 위해서는 시군 추천을 받은 후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위생 설비, 원료 사용 및 환경 관리 등 엄격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지정 기간은 2년이며 만료 시 재지정 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정된 업체에는 ▲수산물 위생설비 구축 지원 ▲포장재 제작 및 수출 인증 비용 지원 ▲수출지원사업 참여 기회 제공 ▲수산박람회 부스 임차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로써 경남도는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도모한다.
송상욱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청경해' 브랜드가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선정부터 홍보까지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