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서 지역 소상공인 제품 선보여
한정판 패키지·할인 혜택 제공…향후 지원 대상 확대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 누적 300억 원 돌파, 6만 9,000명 소상공인 수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신규 사업인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돕고, 기획전 운영 결과를 반영해 향후 더 많은 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광역시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 '모루비(파운드 케이크)' 등이 참여한다. 제품은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되며, 오는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도 출품돼 오프라인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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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톡채널 운영 컨설팅과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 카카오맵 리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톡채널 친구 추가 시 이모티콘 지급, 지역 행사 연계, 바이럴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지원한다.
특히, 카카오가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해온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사업은 8월 기준 누적 300억 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약 6만 9,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으며,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사업자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공식 톡채널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톡채널 메시지 1만~2만 건을 발송할 수 있는 약 3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참여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 단골은 카카오의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를 기반으로 2022년 출범했다. 지금까지 전국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 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시·군 단위로 확대해 9개 지역, 30여 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관광지 연계 셔틀버스 '단골버스' 등 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