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영국, 갈수록 문 굳게 걸어 잠근다… 난민 가족 재결합 신청 잠정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봄 더 엄격한 이민 규정 마련 때까지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 정부가 불법 이민 차단을 위해 난민 가족의 재결합 신청을 잠정 중단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내 반이민 정서가 갈수록 더욱 격화되자 난민에 가장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노동당 정부조차 강경한 조치에 나서는 형국인 것이다.

[도버해협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16일(현지시간) 영국 도버해협에서는 영국으로 가려는 난민 이주자들을 왕립인명구조선이 구조하고 있다. 2021.12.17 007@newspim.com

이베트 쿠퍼 영국 내무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새로운 이민 규정이 마련될 때까지 난민 가족의 재결합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즉각 시행된다고 했다.

쿠퍼 장관은 "범죄 조직들이 (난민들의) 가족 상봉으로 위장해 불법 이주민들을 소형 보트를 태워 영국 해협을 건너도록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민 신청에 성공한 사람들이 (해외에 있는)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생기기 전에 영국으로 데려오면서 각 지자체가 심각한 노숙자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쿠퍼 장관은 영국 정부가 불법 이민을 차단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절차와 심사를 도입할 것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망명 신청에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영국 체류 허가를 받은 뒤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1~2년을 기다렸는데 그 이후 이 기간이 평균적으로 한 달 미만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다른 국가들처럼 난민 신청 성공자가 가족을 데려오기까지 더 오랜 기간을 기다리도록 하는 규정을 내년 봄까지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퍼 장관은 난민이 가족을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난민 신청자들이 심사 기간 동안 호텔에 머무르는 시스템에 대한 항의 시위와 반발이 크게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난민 신청자들 간에 충돌과 폭력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난민 신청자가 경제력 여력이 없을 경우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영국 전역에서 400여개 호텔이 난민 수용 시설로 사용됐다. 이후 수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210여개의 호텔이 난민 수용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6월 현재 이들 호텔에 살고 있는 난민 신청자는 3만2000여명에 달한다. 

쿠퍼 장관의 의회 발표에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BBC 방송 인터뷰에서 난민 수용 호텔의 폐지 목표 시한인 2029년을 가능하면 앞당기고 싶다고 말했다

난민 문제는 영국 정치권 판세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나이절 패라지 대표가 이끄는 반이민 정당인 영국개혁당(Reform UK)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노동당과 보수당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개혁당은 오는 2029년 여름에 치러질 차기 총선에서 집권할 경우 불법 이민자들을 대거 추방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개혁당은 또 영국이 유럽인권협약(ECHR)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도보수인 보수당도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