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책금융·5대금융지주, 美 관세 피해 기업에 2026년까지 265조원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09:31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09: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美 관세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
권대영 "금융지원, 생존 넘어 피해기업 근본적 경쟁력 강화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 발 관세 부담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권이 뭉쳤다. 정책금융과 민간 금융이 2026년까지 265조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품목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금융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美관세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 발 관세 부담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권이 뭉쳤다. [사진=금융위원회] 2025.09.03 dedanhi@newspim.com

이번 간담회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부기관장 및 5대 금융지주 CSO 등이 참석해 미 관세 부과에 따른 국내 주력산업 영향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금융기관은 관세 위기에 대응해 2026년까지 총 172억원을 지원하며, 연초부터 8월 말까지 약 63조원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경영애로 해소에 36조3000억원, 수출다변화에 33조3000억원, 산업경쟁력 강화에 91조5000억원, 사업재편 기업 지원 11조원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관세피해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지원 특별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한국산업은행은 지원대상을 관세 피해기업에서 수출 다변화 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10배 증액(중견 50억→500억, 중소 30억 → 300억)할 계획이다. 또한 산은이 제시할 수 있는 금리도 기존 최저금리에서 0.2%p 인하에서 0.5%p 인하로 추가 인하할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지원대상을 신용등급 열위 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개편하고 최대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대 금융지주는 관세위기에 대응하여 2026년까지 총 95조원을 지원하며, 연초부터 8월 말까지 약 45조원을 공급했다. 5대 금융지주의 금융지원 상품은 금리부담 경감, 수출·공급망 지원, 혁신성장 지원, 대기업 상생 대출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지원과 관련해 단순 생존을 넘어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이제는 관세 피해 최소화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강화해 나갈 시점"이라며 "금융지원이 단순히 '생존'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피해기업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도록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자동차(부품), 철강, 석유화학 등 관세 피해가 큰 전통 수출산업에 대해서는 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 다변화 및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구조로의 재편 등을 위한 자금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큰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국내 협력업체들에게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의 추가 지원과 함께 수출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대기업 등과의 상생협력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