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짐 사고 예방 홍보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주)와 협약을 맺고, 지하철 역사 내 대표적인 안전사고인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 홍보 콘텐츠 3종을 제작해 3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자체 제작한 안전·에티켓 홍보영상을 열차와 역사에 표출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왔다. 이번에는 보다 친근하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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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행선안내게시기에 안전홍보영상 표출 장면 [자료=서울교통공사] |
새로 제작된 영상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친근한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해 탑승객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내용은 실제 지하철에서 자주 발생하는 ▲열차도착 임박으로 뛰다가 넘어지는 사고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비 오는 날 넘어짐 사고 등 세 가지 상황으로 구성됐다.
공사와 더핑크퐁컴퍼니(주) 공식 SNS에는 음성과 음악을 더한 '유성본'을 게시해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이고, 역사와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 등에 '무성본'을 표출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열차 탑승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안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인호 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 역구내 안전사고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넘어짐 사고"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대, 특히 어린이 승객들이 친근하게 안전 메시지를 접함으로서 넘어짐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