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8000만 이용자 티몰, 코스맥스바이오의 중국 진출 가속화
학술교류와 기능성 연구로 K-건기식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바이오가 중국 최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 티몰 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고객사의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 크로스보더 B2C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플랫폼으로, 8억 80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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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사옥에서 (왼쪽부터) 이금실 타오바오·티몰 글로벌 한국지사장과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가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그룹 제공] |
이번 MOU는 단순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학술교류, 기능성 소재 연구, 제품 및 제형 개발, 생산과 판매 등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바이오는 K-건기식의 안정적인 생산과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1984년 설립 이후 42년간 건강기능식품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ODM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100여 개 업체에 300여 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GMP, HFGMP, ISO 9001 등 다양한 품질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며, 최근에는 구강붕해정 등 혁신적인 제형 개발에도 성공해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K-건기식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국내 우수 고객사의 제품이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