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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젊어졌다"...민선8기가 만든 변화에 '정착도시' 각광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22:59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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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경제·주거·문화 정책 주효…12년 만에 인구 반등 성공
일자리·주거 안정에 청년들 '밀물'…관광·축제 더해 '핫플' 부상
이장우 시장 "상승흐름 유지위해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강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대전시 인구가 청년층 전입 증가로 12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에의 기대가 커진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과감한 경제·주거·문화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으로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아 대전시 순유입 인구가 3815명에 달했다. 무엇보다 20대 청년층이 전체 전입자의 41.2%를 차지하는 등 청년층 전입이 크게 늘어나며 활기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 페이스북] 2025.09.04 gyun507@newspim.com

청년들을 불러들인 요인으로는 취업과 사업 기회가 가장 컸고, 주거 안정과 가족 관련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이는 대전이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안정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3일 SNS를 통해 "대전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에 청년들이 호응하면서 인구 증가세로 전환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주거·문화 분야 혁신 투자를 이어가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들어 대전시는 청년이 일할 기회와 정착할 집, 시민이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방향을 잡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원에 집중해왔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 및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했고, 청년주택 공급 확대와 결혼장려금 지원으로 젊은 세대의 '정착' 기반을 다졌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대전 0시 축제' 등 문화 행사가 더해져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활력이 크게 높아졌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작은 시냇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로 나아가 듯이 작은 변화들이 모여 대전은 머무는 도시, 선택받아 더 커지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관광 분야에서도 대전시가 '핫플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여행 전문 기관의 조사에서는 대전 여행지 점유율 상승폭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 선정 '2025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에도 인기 지역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주말이나 연휴 기간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과 카페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5월 황금연휴 기간 지역 숙박 예약률은 무려 170% 증가하며 전국 시도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대전 원도심 '0시 축제'에는 무려 200만 명이상 몰린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썸타자' 참가 청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2025.09.04 gyun507@newspim.com

사실상 이번 인구 반등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대전 순유입률은 전국 상위권이며 서울·수도권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매력적인 '정착도시'로 각광받는다.

이 같은 '상승기류'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는 각종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가 됐다"며 "이런 흐름을 놓치지 말고 빠르게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 융성에 대한 분위기를 십분 활용하고 모든 계층이 자기 행복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제고하도록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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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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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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