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양·포항 지역 이차전지소재 벤처기업 11개사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 구성 '포스코벤처지원단' 주관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포스코가 전남·광양·포항 지역 벤처기업 11곳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벤처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으로 구성된 '포스코벤처지원단'을 통해 복합소재 설비 이차전지소재 분야 등에서 선정된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광양과 포항시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재정 부담 없이 기술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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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사진=광양제철소] 2025.09.08 chadol999@newspim.com |
'포스코벤처지원단'은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전남 광양 포항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지난 7월까지 접수한 신청 기업 중 설비 및 제어기기 복합소재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총 11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각 사 니즈에 맞춘 전문가 매칭 기술자문 다수 전문가와 기업 간 토론을 통한 솔루션데이 제조설비 개선 품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문제해결 프로젝트가 제공된다. 특히 기술자문은 과제 기획 시험 분석 제품인증 지원까지 포함해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3개월간 진행되는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판매 확대 공정 개선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 이후 첫 사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봇자동화 지원 등 16개 수혜기업 대상 31건의 자문이 이뤄진 바 있다.
포스코벤처지원단 관계자는 "기술 난관 극복과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벤처기업 성장 혁신에 실질적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