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씨피시스템, MASGA 핵심 조선사에 특수케이블체인 공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씨피시스템은 국내 굴지의 조선사와 'PCTC(대형 자동차 운반선)' 6척에 적용될 선박용 특수케이블체인의 공급 및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셔틀탱크선 수주에 이은 것으로, 조선분야 공급확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공급 상대방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핵심 참여사다. 씨피시스템은 국내 선박용 특수 케이블체인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공급 물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체인은 PCTC선에 적용되어 차량 적재 공간을 상하로 이동시키는 엘리베이터식 장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선적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한다. 씨피시스템의 선박용 특수 케이블체인은 난연성을 갖춘 고정밀 제품으로,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와 심사를 통과한 검증 제품이다.

씨피시스템 로고. [사진=씨피시스템]

씨피시스템은 전문 설치 역량을 바탕으로 케이블 포설·용접·배선 등 전기 공사 전반을 직접 수행하며, 단순 납품을 넘어 설치부터 장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용접 장비와 골리앗 크레인 등 조선소 내 대형 설비에도 적용 가능한 장거리 케이블체인을 자체 개발해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PCTC선을 비롯해 '로로선(RO-RO선)', '셔틀탱크선' 등 다양한 대형 선박에 케이블체인 및 플렉시블 튜브를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 중심의 글로벌 조선 트렌드 속에서 시장 지배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사와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조선시장의 호황속에서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꾸준한 수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은 단기적인 매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MASGA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미국향 선박 발주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씨피시스템이 국내 조선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