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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공백 완벽히 메웠다"…홍명보호, 중원 실험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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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홍명보 감독이 황인범(페예노르트) 이탈로 인해 플랜B로 선택한 김진규(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 옌스 카스트로프(뮌헨글라트바흐) 중원 실험이 합격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한 곳인 미국과의 원정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8 thswlgh50@newspim.com

이날 홍명보 감독이 선택한 중원 조합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김진규, 백승호를 조합했다.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 대신 김진규를 내보냈고 공 배급과 수비력을 동시에 보완하기 위해 다재다능한 백승호를 붙인 것이다.

많은 고민이 따른 구성이다.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으로 인해 소집 직전 낙마했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카드였다. 홍명보 감독도 월드컵 본선에서 중원의 한 자리를 황인범으로 이미 낙점할 정도로 크게 신뢰하고 있던 상황에서 부상 이탈은 팀의 완성도를 가다듬는 이번 원정에 큰 악재였다.

공수 양면으로 창의적인 패스 능력이 대표팀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마저 발목이 좋지 않아 경기 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홍명보호의 공격 시작점인 두 선수의 부재로 공격이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을 품었다. 또 스리백 포메이션에서 중원에 2명이 서는 전형이라 상대적으로 허리 싸움이 헐거워질 수 있는 단점도 존재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김진규(전북 현대)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6.10 thswlgh50@newspim.com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진규는 후반 19분 카스트로프와 교체될 때까지 64분을 뛰었다. 90% 수준의 패스 성공률로 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전반 43분 상대 진영 가운데에서 압박을 수월하게 풀어낸 뒤 손흥민에게 연결한 예리한 패스는 추가골의 기점이 됐다.

여기에 롱패스는 5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했고, 걷어내기 2회, 인터셉트 1회, 지상 경합 3회 등 수비를 겸한 활동량, 동료를 활용하며 전개하는 빌드업까지 날카로워 대표팀을 한층 강력하게 만드는 무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였다.

소속팀 전북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대표팀에도 다시 합류했다. 지난 6월 이라크와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원정 경기에 나서 골을 터뜨렸다.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도 홍명보호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진규는 미국 원정에서도 선발 기회를 받았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에 1대4로 패했다. 후반전 백승호가 득점한 이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06 walnut_park@newspim.com

백승호도 맹활약했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 출전한 백승호는 중원에서 가장 많은 50개의 패스를 책임지면서 94%의 정확도를 뽐냈다. 여기에 지상 경합 성공 4회, 태클 4회 등 활동량을 통해 수비적인 기여를 많이 했고 상대 위험 지역으로 향하는 기습적인 전방 패스로 여러 차례 보여줬다.

올 시즌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버밍엄시티에서 여전한 영향력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백승호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착하고 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평가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활약 중인 미국 대표팀 중원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으며 전반에는 경기를 주도하기까지 했다. 김진규와 백승호로 꾸려진 중원은 대표팀의 공격 빌드업과 압박 해제에서 안정감을 더했고, 2선 공격 라인을 뒷받침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7일 미국 원정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8 thswlgh50@newspim.com

여기에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어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시에는 간결한 연계와 방향 전환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중원에서 쉬지 않고 움직이는 활동량과 공을 받기 위한 꾸준한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37분에는 직접 드리블을 통해 중원에서 탈압박과 공격 전개까지 시도하기도 했다.

카스트로프는 총 26번의 터치를 가져가면서 패스 성공률 89%, 태클 1회, 걷어내기 1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2회 등 단단한 수비 능력은 물론, 공격 지역 패스도 1회 가져가면서 공수 다방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의 입지는 부상 복귀 후에도 변함이 없겠지만, 다른 중원 자원들의 활약은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동안 발생하는 변수를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틀 뒤 멕시코전에서 박용우(알아인), 박진섭(전북) 등의 출전과 활약에 따라 중원 조합의 윤곽이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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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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