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소식 전해
'돌핀 서프', 유로 NCAP 별 5개 안전 등급 획득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국 전기차(NEV) 제조사 BYD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하고,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씰 6 DM-i 투어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최근 출시된 소형 전기차이자 '올해의 세계 도심 자동차'(World Urb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된 돌핀 서프의 흥미로운 성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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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국 전기차(NEV) 제조사 BYD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하고,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씰 6 DM-i 투어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5.09.08 kimsh@newspim.com |
돌핀 서프는 유럽 내 BYD 모델 중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모델로,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인 유로 NCAP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이는 BYD의 기술 혁신과 개발 노력이 소형 전기차 부문에서 독보적인 차량을 탄생시켰음을 증명한다.
스텔라 리 부회장은 돌핀 서프가 BYD의 헝가리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는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헝가리 세게드 공장은 2025년 말까지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돌핀 서프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생산되어 유럽을 위한' BYD 차량들이 대거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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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국 전기차(NEV) 제조사 BYD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하고,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씰 6 DM-i 투어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5.09.08 kimsh@newspim.com |
스텔라 리 부회장은 "유럽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2025년 이 지역 최대 모터쇼에서 아이코닉한 돌핀 서프가 헝가리 공장의 첫 생산 모델이 될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생산된 차량을 판매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 돌핀 서프가 유로 NCAP 최고 안전 등급을 받은 것 또한 훌륭한 성과"라며 "우리의 기술 중심 접근 방식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완벽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스텔라 리 부회장은 BYD의 기대를 모으는 플래시 충전(Flash Charging) 기술이 유럽에 도입될 예정이며, 당초 예상보다 더 이른 2026년 2분기까지 200~300개 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플래시 충전은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를 통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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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국 전기차(NEV) 제조사 BYD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하고,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씰 6 DM-i 투어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5.09.08 kimsh@newspim.com |
BYD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로운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도입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중고차를 통해 BYD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안심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BYD 인증 중고차'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17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거치며, 최소 90% 이상의 배터리 상태 점수를 보장한다. 또한 보증, 긴급출동 서비스, 데이터 서비스 등 포괄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BYD는 인증 중고차 구매 경험이 마치 새 차를 사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BYD 공식 행사에서는 BYD의 첫 번째 왜건형 차량이자 DM 기술을 적용한 최신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인 씰 6 DM-i 투어링이 공개돼 유럽 데뷔를 알렸다. 이 모델은 13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BYD는 2년 전 뮌헨 모터쇼 참가 이후 유럽 시장에서 이룬 성과를 되짚기도 했다. 2023년 IAA에서는 여섯 번째 유럽 모델인 '씰 U'를 선보였으나, 이번 '씰 6 DM-i 투어링' 데뷔로 현재 라인업은 총 13종으로 확장됐다.
BYD는 IAA 전시장 외에도 오데온 광장(Odeonplatz)과 쾨니히스 광장(Königsplatz)에 덴자 브랜드의 Z9GT와 D9 MPV 모델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1000kW 초고속 충전 기술을 유럽에서 처음으로 시연하며, 단 5분 충전으로 약 400km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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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국 전기차(NEV) 제조사 BYD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하고,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씰 6 DM-i 투어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5.09.08 kimsh@newspim.com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