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방향 100면 우선 폐쇄 진행
인근 공영주차장 310면 24시간 운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요트경기장 내 주차구역을 단계별로 폐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요트경기장에는 약 500면의 무료 주차구역이 운영 중이나, 재개발 공사에 따른 수목 이설 공사를 위해 본관 건물 좌측 해운대해수욕장 방향 주차구역 약 100면을 우선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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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경기장 부분 폐쇄 주차구역 [사진=부산시] 2025.09.09 |
이후 공사 진행 상황에 맞춰 주차구역 전면 폐쇄가 예정돼 있다. 다만 본관 건물 우측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방면 주차구역은 수목 이설 작업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사업소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요트경기장 이용 목적 외 차량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인근 공영주차장 2곳을 단계별 24시간 운영 중이다. 1구역 공영주차장(231면)은 8월 23일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으며, 2구역 공영주차장(79면)은 시설 정비 후 올해 안에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캠핑카와 장기 방치 차량에 대해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행정대집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요트경기장 육상부 무단 계류 선박과 수상 오토바이 323척에 대한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 과정에서는 공청회 개최, 의견 접수, 소유자 직접 방문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물리적 충돌 없이 정비를 마쳤다.
김동철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요트경기장 재개발 공사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및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부득이 주차구역을 단계별 폐쇄한다"며 "대중교통과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등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