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공동 주최…글로벌 진출 기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료제품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가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9월 1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의료 제품의 AI 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21개 국가의 의료 제품 규제 당국자, WHO, 글로벌 학계 전문가 등 약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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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0일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9.10 sdk1991@newspim.com |
글로벌 연사 23명은 의료 제품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기술 동향, 혁신 사례 등 최선 정보를 공유한다. 의료 제품의 단계별 AI 기술 적용과 AI 의료 제품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필요한 규제 고려사항 등을 논의한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미국 워싱턴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임상 시험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이뤄진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경쟁력과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축사를 진행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주요 국가의 규제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AI 규제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AI 기술 활용 의료 제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