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는 주택 내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집중 홍보와 돌봄세대 대상 주택용소방시설 무상 지원 사업을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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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뉴스핌 DB] 2025.09.16 onemoregive@newspim.com |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의 이동과 장시간 부재로 인한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소방서는 생활 밀접형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제38회 무릉제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서는 기존 취약계층 외에도 돌봄 공백 세대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내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이력이 있는 주택으로,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거주하는 세대가 소방서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지원되는 세대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 배부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이번 홍보와 지원 활동을 통해 주택용소방시설 자율 설치 문화를 확산하고, 화재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여 주택화재 예방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전략이다.
강윤혁 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빠른 119'라고 강조하며, 이번 추석을 기회로 모든 시민이 가정의 안전을 점검하고 설치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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