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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멕시칸 푸드로 승부수…SPC·KFC코리아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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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SPC그룹과 KFC코리아가 멕시칸 푸드로 맞붙는다. 과거 비주류로 분류됐던 멕시칸 푸드는 최근 배달 플랫폼에 전용 카테고리가 신설될 만큼 수요와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다수의 F&B 및 QSR 브랜드들이 치폴레 고추를 활용한 소스, 과카몰리 등 멕시칸 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타코벨 더강남' 매장 내부 전경 [사진=KFC코리아]

17일 업계에 따르면 타코벨과 치폴레는 나란히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타코벨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식사와 주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인다. 미국의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는 SPC그룹과 손잡고 내년에 아시아 최초로 국내 매장을 오픈한다.

이날 오픈한 타코벨 더강남은 낮에는 직장인 점심 수요를 겨냥한 가성비 패스트푸드 공간으로, 밤에는 주류를 곁들인 나이트 라이프 공간으로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기존 매장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풀 바(Full Bar)' 도입이다. 아시아 최초로 주류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바 콘셉트를 매장에 적용했다. 낮에는 타코, 퀘사디아, 부리또 등 식사 중심의 메뉴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 퇴근길 직장인과 2030 세대를 겨냥해 주류와 야식 위주로 운영한다. 오픈 시점에는 하이볼 4종과 자체 개발 칵테일이 제공되며, 다음 달에는 알코올 프리즈 메뉴도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 전략은 합리성에 초점을 맞췄다. 타코는 3000원대, 브리또는 4000원대, 세트 메뉴는 7000~8000원대로 구성했다. 점심에는 런치 세트를, 저녁에는 2인 기준 2만 원대에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구성했다.

타코벨은 벌써 세 번째 한국 시장 도전이다. 1993년 첫 진출 이후 철수와 부진을 반복해온 타코벨은 최근 KFC코리아와 복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출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타코벨코리아는 올해 더강남을 포함해 3개 매장을 열고, 5년 내 약 4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한다. 강남 등 특별 상권에는 바 형태 매장을, 일반 상권에는 기존 타코벨 매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해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타코벨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대표 멕시칸 QSR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시그니처 메뉴, 한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 그리고 트렌디한 매장 운영을 통해 멕시칸 푸드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출점 배경을 밝혔다.

이어 KFC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KFC 코리아는 지난 2년 동안 국내에서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고, KFC 코리아가 가진 인프라와 경험이 타코벨의 한국 확장에 안정적인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미국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가 SPC그룹 손을 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대해서는 "치폴레가 들어오면 저희를 포함한 전체 멕시칸 카테고리 입장에선 반갑다"라며 "시장이 커지는 데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Inc.)'가 아시아 시장 첫 진출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가 합작 형태로 해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Burrito)∙부리토 볼(Bowl) 타코(Taco)∙퀘사디아(Quesadilla)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Fast Casual) 브랜드다.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 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 3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 측은 "유망한 글로벌 식문화의 국내 도입은 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에 따라 SPC그룹이 멕시칸 푸드를 대중화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파이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온더보더, 갓잇, 쿠차라 등 많은 멕시칸 브랜드가 있다"라며 "다양한 브랜드의 존재는 멕시칸 푸드가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멕시칸 푸드가 진정한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아 전체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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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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