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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5 뉴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폭싹 속았수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13:39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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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전 장르를 아우른 수상작 8편 선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과와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 우수 영상 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사·사업자를 포상함으로써, 국내 뉴미디어 제작 환경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마켓인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과 연계해 진행되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왼쪽부터 작품상(우수상) 수상자 단체 사진, 왼쪽부터 콘텐츠새로 최정일 감독, 정태상 대표(드라마 단막·숏폼 부문), 스튜디오씨알 김태용 대표, 조은이 이사(예능 부문),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 바심픽쳐스 이미진 대표(다큐멘터리 부문), 와이낫미디어 오환민 대표(드라마 중·장편 부문), 제이티비씨 전청림 PD, 임지수 PD(교양 부문). [사진=콘진원] 2025.09.18 alice09@newspim.com

콘진원은 시상식에 앞서 한 달간의 공모 절차를 진행해 국내 우수 영상 콘텐츠와 제작·사업 주체를 모집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5편), 특별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2편) 등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상훈별로 1000만 원, 700만 원, 500만 원이 각각 수여돼, 총상금 규모는 5500만 원이 전달된다.

특히 올해는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의 창작 양식이 다변화됨에 따라, 기존에 통합 체계로 운영되던 드라마 부문을 '중·장편'과 '단막·숏폼'으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최근 급부상한 숏폼 콘텐츠의 산업적 위상을 반영해, 전문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숏폼 서비스 사업자 특별상'을 신설함으로써 시상 부문을 기존 7개에서 8개로 확대했다.

대상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폭싹 속았수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제주 바닷마을 청춘들의 삶과 모험을 사계절의 서사로 풀어낸 드라마로, OTT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적 특수성을 보편적 정서로 확장해 K콘텐츠의 문화적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드라마(중·장편) 부문 우수상은 와이낫미디어의 '허식당'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인물 허균이 현대에 등장하는 참신한 설정을 바탕으로, 조선과 현대를 넘나드는 타임슬립 서사를 통해 해외 190여 개국에 방영된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단막·숏폼) 부문 우수상은 콘텐츠새로의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가 뽑혔다. 이 작품은 웹툰 원작을 영상화하여 장르 간 융합을 시도하며, 다양한 시청자에게 한국형 짧은 영상 드라마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능 부문 우수상은 스튜디오씨알의 '랜선육아왕: 꽃꼬마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5명의 아이들이 다양한 수업을 통해 성장해 가는 과정과 현실 육아의 고민 해결을 관찰 형식으로 담아낸 경쾌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여러 뉴미디어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해 육아 정보 제공과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교양 부문 우수상은 JTBC의 '모든패밀리'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성소수자 가족의 삶 속 보편성과 일상의 열망을 섬세하게 조명했으며, '법 밖의 가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사회적 담론으로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은 바심픽쳐스의 '선물'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국내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헌정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음악의 힘을 매개로 역사와 교감하며 감동적인 서사를 전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별상은 국내 뉴미디어 방송영상 산업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여됐으며, 올해는 티빙과 밤부네트워크가 선정됐다. 티빙은 국내 대표 OTT 기업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팬덤 기반 성과를 통해 글로벌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밤부네트워크는 국내 최초로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했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형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출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상식 직후에는 수상작 제작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마련됐다. 대상작 '폭싹 속았수다'의 팬엔터테인먼트 박상현 대표, 예능 부문 우수상 '랜선육아왕: 꽃꼬마 프로젝트'의 스튜디오씨알 김태용 대표, 드라마(단막·숏폼) 부문 우수상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의 콘텐츠새로 정태상 대표가 참석해 제작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들은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전략과 글로벌 유통 경험을 중심으로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뉴미디어 콘텐츠의 독창적 스토리텔링과 표현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력"이라며 "콘진원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뉴미디어 콘텐츠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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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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