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제4인뱅 무산에 표정관리...제주서 'DJ뱅크' 드라이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존뱅크' 접고 기업 대상 'ERP뱅킹'로 방향 선회 '묘수'
신한계열 제주은행 중심 더존비즈온과 맞손...고도화 단계
신한금융 "제4인뱅 무산 예상 못해..내년 1분기 DJ뱅크 출격"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제4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결국 무산되면서 일찌감치 발을 뺀 신한금융그룹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당초 '더존뱅크'로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다가 ERP(전사적 자원관리)뱅킹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묘수가 됐다는 평가다.

금융당국 문턱을 넘지 못한 소소뱅크·소호은행·포도뱅크·AMZ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 새 대안을 강구할 동안 신한금융은 새 ERP뱅킹 브랜드 'DJ 뱅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례회의에서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낸 4개 컨소시엄(소소뱅크·소호은행·포도뱅크·AMZ뱅크)의 은행업 예비인가를 모두 불허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은 전임인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한 정책이다. 기존 K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새 인터넷뱅킹을 선정해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정권이 교체되며 이전 정부가 추진한 정책 동력이 약화되면서 결국 무산에 이르게 됐다.

금융당국은 이들 4개 컨소시엄이 대주주 요건과 자본력 확충 가능성 등 조건에 부합하지 않다고 최종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사실상 백지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한금융과 더존비즈온이 함께 추진하는 새 ERP뱅킹 브랜드 'DJ뱅크' 로고. 내년 1분기 중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이미지= 특허청]

제4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결국 무산되면서 일찌감치 방향을 선회한 신한금융은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당초 신한금융은 더존비즈온과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꾸려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했지만 예비인가 전 단계에서 발을 뺐다. 제4인터넷은행 대신 기업 대상 금융서비스인 'ERP뱅킹'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 묘수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RP뱅킹은 기업 자원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ERP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하는 임베디드 금융을 말한다.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기업 동의를 거쳐 실시간 자금흐름과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 니즈에 맞는 적시성 있는 맞춤형 금융제안이 가능해진다.

이는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 했던 '기업금융 강화'와도 궤를 같이 한다. '더존뱅크'의 경쟁사였던 소소뱅크·소호은행·포도뱅크·AMZ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 이제 막 대안강구에 들어갔지만 신한금융은 보다 이르게 기업금융 관련 서비스를 구체화한 측면에서 시간을 번 셈이다.   

ERP뱅킹의 운영 및 서비스는 신한금융 계열 제주은행이 맡는다. 관련해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의 지분 14.99%를 확보하면서 신한금융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관련해 김호대 제주은행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은 지난달 가진 신한금융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국내 최초 시도되는 ERP뱅킹을 신한금융과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며 ERP뱅킹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제주은행 주축으로 현재 더존비즈온과 ERP뱅킹 출시를 위한 고도화 단계를 밟고 있다. 최근에는 ERP뱅킹 사업단 내 AI조직을 구성하는 등 서비스를 구체화했다. 양사 합작사인 기업금융 특화 핀테크기업 테크핀레이팅스의 기업신용평가 플랫폼 등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이 적용된다.

'ERP 뱅킹' 서비스의 브랜드 명은 'DJ BANK(뱅크)'로 확정했다. 신한금융은 최근 특허청에 서비스명인 'DJ BANK(뱅크)' 로고 상표권을 등록하며 서비스 출시 기반을 다졌다.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제4인터넷은행 무산을) 예상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ERP뱅킹은 기업 자원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ERP 시스템에 금융을 접목시킨 것으로 내년 1분기 서비스 출시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