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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몽골은 전략적 요충지…경남 기업 교류 확대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17:24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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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소비재 수출상담회…700만 달러 규모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8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호텔에서 '경남 소비재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18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호텔에서 열린 '경남 소비재 수출상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9.18

이번 상담회에는 식품, 화장품 등 5개 이상의 품목을 선보인 도내 10개 중소기업과 몽골 바이어 31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8개 기업이 현지 바이어 8개사와 총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으며, 특히 식품과 항노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박완수 지사는 행사에서 "세계 무역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K-콘텐츠의 흥행이 한국 농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실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인접국으로 전략적 가치가 크고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한국의 대몽골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경남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되는 몽골에서 도내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 품목 다변화를 모색했다. 행사에는 코트라 울란바토르 무역관장과 현지 바이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상담과 전시를 진행했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34세 이하로 젊은 층 비중이 높아 글로벌 트렌드 수용도가 크고, 프랜차이즈 산업 등 한국 소비문화의 점유율이 50%를 넘는 시장이다. 2024년 기준 한국의 대몽골 수출액은 5억8000만 달러이며, 이 중 경남의 수출액은 1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경남대표단은 같은 날 울란바토르 이태준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박 지사는 "몽골 중심지에 기념관이 조성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양국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선생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몽골에서 의료 활동과 항일 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최근 리모델링된 이태준 기념관은 전시와 교육 기능을 강화한 공간으로 재개관했으며, 양국 우호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 지사는 19일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산업·관광·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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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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