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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전략] "한국→미국 생산 이전 아냐...美 중심 전략 수립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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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뉴욕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무뇨스 사장 "관세 때문에 가격 인상하는 것 아냐"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 인수할 기회 보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CEO) 사장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생산을 이전하는 게 절대 아니다. 미국에서 성장을 해야 되는 것이고, 미국에서 파는 건 미국에서 생산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가장 수익성이 좋은 시장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만 의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럽, 중동 등을 통해서도 실적 다각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저희가 미국 중심의 전략을 세운다는 오해는 지양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CEO) 사장이 '2025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

무뇨스 사장은 발표 후 투자자와의 일문일답에서 미국 시장에 대한 전략과 함께 중국, 인도,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믹스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의 가격 전략에 대해서는 "관세 때문에 인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현대차는 고객을 중심에 놓고 생각한다. 비용은 비용이고, 매출은 매출"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대차 라인업에서 부족했던 픽업트럭 등을 신규 출시하고 미국 현지 공장인 앨라배마 공장과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도 늘리겠다고 했다.

무뇨스 사장은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를 인수할 기회를 보고 있다고 공개했다.

2025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 전략 및 목표 [사진=현대차]

다음은 '2025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 투자자 일문일답이다.

답변에는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CEO) 사장, 이승조 재경본부장(CFO) 부사장, 구자용 IR담당 부사장, 김흥수 GSO본부장 부사장이 참여했다(이하 직책 생략).

▲장기적으로 제일 걱정되는 점이 무엇인지?

-무뇨스 : 굉장히 많은 것들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저희의 전략을 통해 탄탄함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서 대응 중이다. 그룹 전체 그리고 부문 전체가 제대로 수행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파트너 협력사와 회사 임직원들 덕분에 안심할 수 있다.

▲잠재적으로 미국에서 기회를 잡으려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에서 경쟁은 어떻게 되는지? 유럽, 남미, 아시아에서의 경쟁은 어떻게 대처할 건지? 또한 장기적으로 각 시장별 물량 타겟과 수익성 예측은 어떻게 되는지?

-무뇨스 : 처음으로 미국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는 것이고 참 기쁘게 생각한다. 그만큼 미국에 기반이 있고 현재의 비즈니스와 지정학적 조건을 봤을 때 미국은 정말 구체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저희에게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수년 동안 많은 고전을 했지만 중국 시장을 위해 더 강력한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 시장에서 자본화를 해야 하고 파트너도 활용해야 한다. 그래서 베이징오토와 협업 중인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춘 좋은 파트너이며, 단계적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지켜볼 것이다. 다른 면으로는 중국 내에서 중국을 위한 전략이다. 수직적으로 통합된 회사로서 충분히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현지화를 더 할 것이다. 현지의 기술, 현지의 비용, 현지의 파트너를 활용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현지 특화 제품도 당연히 출시할 것이다. 왜 중국에 아이오닉이 팔리지 않는지 의문이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오닉은 미국에서 잘 팔리는 차인데 중국에는 출시가 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통의 혁신을 통해 기회를 얻으려 한다.

유럽 같은 경우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EV로 시장 진입을 할 것이다. 뮌헨 IAA에서 아이오닉 3 런칭을 했는데, 이건 구체적인 경쟁력 우위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유럽의 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는 회사들만 수익성을 낼 수 있다. 현대차는 지금 현재 유럽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회사 중 하나다. 이러한 추세를 유지하고 성장하며, 고수익을 낼 것이다. 다른 경쟁사는 중국의 경쟁사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에서 이미 잘 하고 있지만 좀 더 강화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같은 경우도 중요한 시장이다. 새로운 전략·체제로 전개할 것이다. 예로 호주 같은 시장에서 어떻게 1등을 할 수 있을지. 아직 대부분 시장에서 현대차는 픽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다른 큰 OEM과 비교했을 때 픽업이 없다는 게 차이점이다. 북미·중남미·동남아에 픽업을 선보이면 큰 임팩트가 있을 것이다. 아태 지역 또한 제조와 기술 허브가 있다. 싱가포르의 HMGICS에서 검증된 자동화 등 역량을 외부로 수출하고 다른 공장으로 전개할 수 있다. 또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등등을 통해서 더 스케일 업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인도는 많은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회사 중 하나다. 계속 2등을 유지 중이고, 생산능력도 올리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수출을 위해서도 중요한 허브다. 인도 제품이 품질이 좋아 수요가 많다. 푸네에 연말 새로운 공장을 가동해서 수익을 낼 것이다. OEM으로서 인도에 처음으로 상장한 회사인데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저희가 미국 중심의 전략을 세운다는 오해는 지양해주시기를 바란다. 제네시스도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30%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른 마진도 높여야겠으나,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고 기대도 크다. 회사의 수익성을 더 높여주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EV와 EREV, HEV, 연료전지 기술과 병행해서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미국에서 실적이 좋다. 점유율도, 수익성도 우수한데 향후 3~5년 내 미국 시장에선 어떨 것이라고 보는지? 지역별로 어느 지역이 가장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지?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레벨2++ 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는데, 비용은 어떻게 하고 또 안전성을 어떻게 담보할 계획인지?

-무뇨스 : 미국 시장에는 다양한 전략을 도입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계속해서 훈련도 잘 되어가고 있고 딜러 파트너들과 직접적인 관계도 구축하고 있어 임팩트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비슷한 전략을 다른 시장에도 전개하고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발표에서 보셨든 현재는 후퇴하는 시장이 없다. 볼륨 측면에서 플랫하게 유지되는 시장은 한국이 유일한데, 이를 상용 부문을 통해 메이크업하고 성장을 유지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계속 굉장히 큰 성장의 기회가 있다. 현재는 대형 SUV가 없고 픽업도 없는데, 이런 메커니컬한 기회가 있어서 큰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목표만 쫓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굉장히 큰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가장 수익성이 좋은 시장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만 의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럽, 중동 등을 통해서도 실적 다각화를 도모할 것이다.

유럽에서는 최초의 유럽 외 OEM으로 경쟁적인 시장에서 잘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좋다. 제네시스를 유럽에 완전히 런칭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런칭을 통해 경쟁 우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유럽에서는 판매 금융이 중요한데, 이 또한 개선할 것이다. 판매 금융 플랫폼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새로운 플랫폼 런칭할 계획이다. HEV, 그리고 충분한 EV를 아직 출시하지 않아서 시장에 도달하지 않은 라인업이 있고 EV 포트폴리오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인도는 점유율을 늘리진 않겠지만 수출 허브로서의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도 런칭할 수 있을 것이다. 중남미, 아태, 동남아는 굉장히 중요한 숨겨진 시장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다. 경쟁은 심각하지만 현지화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중동에서 2위를 하고 있는데, 사우디 같은 곳도 현재 픽업이 없다는 점에서 기회가 있다.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 중이며, 120만대라는 캐파를 위해 투자 중이다. 사우디 CKD 합자공장에서 5만대 규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혁신과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제네시스도 마찬가지다. 점유율 계속 의심의 여지없이 성장할 것이다. 캐나다도 미국과 비슷한 굉장히 경쟁적인 시장인데, 8% 이상의 점유율이 있다.

자율주행 관련해서는 미래의 주류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여러 전략을 동시 추진 중인데, 첫 번째는 내부적인 역량 개발이다. 두 번째는 모셔널, 웨이모 같은 파트너십과 외부를 통한 방식이다. 행사장 뒤쪽에 웨이모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오닉 5 차량이 있는데 내년까지 시장에 도입할 것이다. 로보택시/플릿은 미국에서 협력의 기회가 있고 중남미도 마찬가지다. 로보택시 관련해서도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 있는데, 그래서 중국의 선도적인 기업인 모멘타를 인수할 기회를 보고 있다. 'In China, For China' 전략을 위해서다. 이런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고자 한다. 미국의 모셔널, 웨이모와 중국의 다른 업체, 그룹 내 포티투닷 등 병행 전략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표준화가 이루어질 것이기에 더욱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전까지는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또 3rd 파티 파트너십을 통해서 개발할 것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CEO) 사장이 '2025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만약 25% 관세가 내년에도 유지된다면 영업이익률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또 자사주 매입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무뇨스 : 재무적으로 본 전망은 25%로 예측을 해왔고, 지금도 동일한 상황이다.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예측을 해서는 안 되며 현재 기준으로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관세가 25%이고, 영업 마진이 낮춰진 것도 그 때문이다. 만약 관세가 15%로 내려온다면 가이던스를 좀 더 충족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과 미국 양측 정부가 빠르게 협의를 이뤄서 올해와 또 내년을 위해 계획할 수 있는 그림을 보여주면 좋겠다. 관세가 15%가 되더라도 굉장히 감사할 것이다. 저희의 운영 방식은 고객 중심, 주주 중심이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매출을 높이고, 믹스를 좋게 하는 것이다. 관세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계속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승조 : 어떻게 TSR을 35% 이상으로 둘지 논의 중이다.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배당금이고, 두 번째는 자사주 매입이다. 자사주를 어떻게 할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나 최종 확정은 안 된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TSR이 35% 이상이 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

-구자용 : 작년에 3개년 매입 계획을 말씀드리며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4조원 매입은 꼭 달성할 것이다.

▲미국 가격 정책이 궁금하다.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이 있는데도 대부분 OEM이 인상을 안 하고 유지 중이고, 수익성과 현금 유동성을 보면 관세 이전에도 어려움이 있던 것 같은데 앞으로의 가격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GM과 협력해 5개 모델 개발한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호 호혜적이어야 하는데 어떻게 비용, 제조 등 측면에서 설명 바람. 예를 들어 현대와 기아가 공용 플랫폼을 쓰는 것과 같은 방식인지? 러시아 공장 바이백 기한이 올해까지인데 러시아 시장에 재진입할 기회를 보고 있는지?

-무뇨스 : 미국 가격 전략은 관세 전후, 중에도 가격을 계속 인상해왔고 관세 때문에 인상하는 것이 아니다. 저희는 고객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기에 현재까지는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은 하지 않았다. 저희의 포지션은 명확하다. 비용은 비용이고, 매출은 매출이다. 두 가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원가는 플랫폼 공용화, 공장 활용도 제고, 기술 공용화 등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매출을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하는데, 새로운 모델 출시나 새로운 전략 같은 것으로 이는 다른 경쟁사에서도 하고 있다. 경쟁사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데이터 기반의 작업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객 중심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시장과 고객을 모니터링했고, 고객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차량을 출시하고 전달했다. 더 경쟁력 있는 리스나 APR 등으로 판매 금융도 개선했다. 경쟁사의 전략은 모르나 모니터링은 늘 하는 중이다.

GM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두 회사가 잘 연결되는 것이다. 정의선 회장님과 메리 바라 회장님이 결속됨으로써 기회를 포착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개발 관련해서는 단순한데, 주는 이가 있고 받는 이가 있는 것이다. 모든 걸 다 합쳐서 하자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어떤 영역에서는 주는 이가 되어 리드하고, 받는 이가 따라가는 것이다. 이런 모델을 생각 중에 있다. 예를 들어 물류 파트너인 글로비스를 GM이 활용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GM이 미국 밖으로 수출을 하게 되면 물류 회사가 필요할 텐데 협력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조정 활동이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제품은 물론이고 경영층에서의 협력도 이루어지는 중이다. 지난 주 디트로이트에서 오토모티브 100주년 기념행사에 정의선 회장님과 메리 바라 회장님이 같이 참석하기도 했다. 협력 관계는 잘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걸로 보인다. 지금 10만대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 시간에도 계속 협력 기회 모색 중이다. 러시아 시장은 떠났고 그게 현재의 상황이다. 변화된 것은 없다. 저희가 제공하는 프로젝션에는 러시아가 포함되지 않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CEO) 사장이 '2025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즈니스에 감탄하는 동시에 의문이 드는 게 휴머노이드가 과연 메타플랜트에 필요한지? 궁극적으로 로보틱스 비즈니스의 목적이 뭐고 어떤 기술에 목표를 두고 있는지? 270억의 투자를 하신다고 발표했는데 이 예산의 몇 %가 로보틱스에 배정된 건지? 또 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포함되는지? 그리고 언제쯤 그 성과를 볼 수 있을지? 미국에서 80%의 현지생산을 할 거라고 하셨는데 지금 이미 앨라배마 공장에서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메타플랜트의 30만대를 합하면 이미 60만~70만대인 것으로 생각됨. 그런데 현지생산을 80% 목표로 한면 그 양이 85만대 정도일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차이인지?

-무뇨스 : 로보틱스는 수익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툴로 사용할 것이다. AGV로 컨베이어가 굉장히 정교하게 다 자동화되어 있다. 충전이 필요하면 알아서 하고, 완료되면 다시 라인에 가서 일을 하는 등. 로보틱스의 활용 방안 중 하나는 사람이 하기 어렵거나 위험할 수 있는 작업을 대체하는 것이다. 어쨌든 운영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낮추는데 주로 활용될 것이다. 아직 관련된 공지를 하지 않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로보틱스에 어느 정도 규모를 투자할지 밝히긴 어렵지만, ROI를 계산해가며 그룹을 위해 투자하려고 노력 중이다.

생산 관련해서는 좀 더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35만대다. 이 공장이 20년이 되었는데, 더 효율화되고 포트폴리오가 더 합리화되면 40만대가 될 것 같다. 메타플랜트는 1단계는 30만대다. 3월에 오프닝을 하며 20만대 추가 확장 계획을 발표했는데, 관세 이전에 이미 생산능력을 높이는 걸 계획하고 있었다.

80%의 현지생산은 중요하다. 이 비율을 통해 자체적으로 컨트롤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현재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만을 생산 중이지만, 미국 시장의 중요성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생각하면 미국에서 더 많이 생산해야 할 것이다. 어디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제네시스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이고, 미국 시장에서 계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기 때문에 올해 약 100만 생산을 예상한다.

-김흥수 : 로보틱스 전략은 선도적인 BD의 기술, 그리고 로보틱스 비즈니스의 존재감을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저희의 선도적인 제조기술을 활용할 것이다. 저희가 최근에 로보틱스 전용 공장 계획을 발표했고, 또한 전용 파일럿 센터를 로보틱스 제조시설 사이에 건설할 예정이다. 선도적인 로보틱스 기술을 제조기술과 통합해서 활용할 계획이다. 로보틱스 전략으로 차세대 제조기술 비전을 달성할 것이다. 실제로 로보틱스 활용을 제조 현장에서 활용하려는 것이다. 제조시설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고, 저희는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선도적인 포지션에 있는 상황이다. 제조공장 같은 경우는 원가 경쟁력을 위해 로보틱스로 제조를 할 수 있을 것이고, 다양한 부품/시스템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해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 BD는 이미 선도적인 로보틱스 기업으로, 이 니즈를 이미 알고 있고 어떤 서비스를 연관해야 하는지도 투자를 하고 있다. 그룹의 접근법은 '엔드-투-엔드'다. 로보틱스를 통해 제조기술을 개선할 것이다.

▲미국의 관세를 생각하면 현지화를 더 극대화해야 할 같은데, 현지화를 한다면 한국에서 수출이 됐던 물량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한국에서 생산되는 걸 대체하는 다른 고려 사항이 있는지? GM 협력 관련 언론 기사를 보면 하이브리드 플랫폼 공유, PT 공유도 언급이 되어 있음. 이전 CID에서 하이브리드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말씀하셨는데 이 또한 GM과의 협업에서 고려되는 부분인지?

-무뇨스 : 관세와 상관없이 성공한 시장에서의 전략은 현지화였다. 당연히 현지화는 필요하다고 본다. 회사의 결정이 정치적 이벤트로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시장에서 40년 동안 운영을 했었기에 정책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기반을 강화하고 더 확장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지난 3월에도 메타플랜트의 20만대 추가생산에 대해 발표했었던 것이다.

직원들에게 계속 강조하는 내용인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생산을 이전하는 게 절대 아니다. 미국에서 성장을 해야 되는 것이고, 미국에서 파는 건 미국에서 생산하자는 것이다. 한국은 이 부분에서 큰 상관이 없다. 예를 들어 연준이 금리를 낮췄는데 금리가 낮아지면 수요가 오르기 마련이고, 그럼 북미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럼 다른 시장에서 한국 생산량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울산공장의 생산능력을 20만대로 올리는 중이다. 노조와도 좋은 합의를 이뤘고, 회사 정책에 큰 신뢰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생산의 이전이 아니라 성장이다.

GM은 단계적으로 가야될 것 같다. 좋은 협업이 소문 등으로 인해 와해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모든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한 바 있다. 현재는 더 폭넓은 협업 기회를 찾고 있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상부에서 전략으로 설정한 후 시행이 될 것인데 정의선 회장님과 메리 바라 회장님의 추가적인 협업 이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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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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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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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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