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동산 트렌드, '커뮤니티 특화'가 34%로 1위… 삶의 질 따지는 수요자들
상품성 우수한 단지, '억대' 몸값 상승 이루며 지역 시세 견인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등을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리한 생활과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주거 시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올해 1월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에서 올해 7대 트렌드 중 하나로 '아파트 스펙 시대'를 꼽았다. 단지 가치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 입지적 특성에서 라이프스타일의 구현 등 질적인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개인 맞춤형 설계 등 삶의 질과 밀접한 상품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트렌드는 통계 결과로도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325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 주택 특화 콘셉트' 설문 조사에서 '커뮤니티 특화'가 34%를 기록,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9.0%p 상승한 수치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실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는 몸값을 높이며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 위치한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6억 1,200만 원에 거래됐다. 5월 매매가(4억 6,000만 원) 대비 2달 만에 무려 1억 5,200만 원이 올랐다. 단지는 피트니스클럽, GX룸 등 다양한 운동 시설과 독서실, 스터디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문화·사교 공간이 두루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로 호평받은 바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 '청주가경아이파크 3단지' 전용면적 84㎡도 같은 기간 6억 4,800만 원에 거래돼 1월 매매가(5억 5,000만 원) 대비 9,800만 원이 올랐다. 단지는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설계를 통한 알파룸, 광폭 거실, 넉넉한 수납 공간 등을 겸비해 주목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순 주거 기능만을 수행하던 공간에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적극 반영, 실현되는 공간으로 주거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부동산 선택 기준에도 반영돼 향후 단지의 미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아이파크' 브랜드 대단지가 분양 중에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 |
[사진=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조감도] |
실제 단지는 '아이파크'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침실 붙박이장,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되며,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 입면 특화 설계가 도입돼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먼저, 건강한 생활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스크린골프 등 스포츠존이 계획돼 있으며, 자녀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스터디 라운지 등 에듀존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한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구성돼, 입주민의 편의와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는 먼저 수도권 1호선 전철 부성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신설 예정돼, 향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들어서는 이 역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성역 주변은 성성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 도시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유동 인구와 상주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
여기에 성성호수공원이 단지와 가깝다. 호수공원 내엔 잔디마당과 숲 놀이터, 성성 물빛 누리교 등 잘 조성된 자연친화적 공간과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정당 계약은 9월 27일~3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서 마련돼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