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저소득층과 다자녀가구 초등학생 8449명에게 총 4억9945만원의 졸업앨범비를 지원했고, 소규모학교 학생 1293명에게는 학교 자체 예산으로 지원했다.
추가로 미지원 학생 4332명에 대해 약 2억5390만원을 오는 9월 중에 지급해 도내 모든 초등학생의 졸업앨범비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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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22 lbs0964@newspim.com |
졸업앨범비는 학생 한 명당 최대 8만원 이내의 계약 단가로 학교에 교부되며, 학생들에게는 현물 형태로 제공된다.
당초 전북교육청은 모든 초등학생 대상 졸업앨범비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의 선별적 복지 정책 기조에 따라 취약계층 중심으로만 올해부터 우선 시행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말 변경이 확정돼 올해부터 전면 확대하게 됐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올해 일부 대상자는 학교 예산에서 우선 지원하지만 내년부터는 교육청이 전액 부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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