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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문화제 '바람이 물을 스칠 때' 내달 10일 개막

기사입력 : 2025년09월22일 15:21

최종수정 : 2025년09월22일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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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재·괘불재·요가대회·음악제 공연·체험 프로그램 마련

[구례=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21회 화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화엄문화제는 '바람이 물을 스칠 때'를 주제로 천년고찰 화엄사 경내에서 역사·예술·전통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로 꾸려진다.

올해 주제인 '바람이 물을 스칠 때'는 송나라 성리학자 소옹(邵雍)의 시 '청야음(淸夜吟)'에서 따온 시구로, 깨달음의 순간을 맑고 순수한 의식의 세계로 표현한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성기홍 홍보기획위원장은 "화엄문화제는 새로운 세계와의 접촉에서 얻는 맑은 마음의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제21회 화엄문화제 홍보물[사진=구례군] 2025.09.22 chadol999@newspim.com

개막일인 10월 10일 오전 10시에는 한국전쟁 당시 화엄사를 지켜낸 故 차일혁(1920~1958) 경무관의 67주기 추모재가 각황전에서 봉행된다. 추모재는 명종, 헌다의례, 묵념, 추모사 및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보 제301호 영산괘불탱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괘불재가 열린다. 

둘째날 오전에는 제5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회가 열린다. "오래된 미래 더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요가 동호인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요가를 함께 즐긴다.  저녁에는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화엄음악제가 열린다. 전 KBS 아나운서 조수빈이 사회를 맡고, 국내외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뮤직밴드 두 번째달, 정가의 하윤주, 국립창극단 오단해, 서울발레단, 포크 가수 박강수와 기타리스트 조성우, 구례 출신 싱어송라이터 찬주, 팬텀싱어 출신 길병민·김현수·이벼리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날인 12일 오전에는 구례군 읍·면 9개 팀이 참가하는 '제2회 구례군 라인댄스 동호인대회'가 진행된다.  화엄사 일주문을 출발해 연기암까지 왕복 8km 구간을 걸으며 국립공원 환경 보존 캠페인과 함께 효심을 되새기는 '제5회 어머니의 걷기대회'도 개최한다.

우석 대화엄사 주지 스님은 "올해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 공간 창출의 첫해로 화엄사가 지역 주민과 국민 모두에게 더 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화엄문화제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적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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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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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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