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 8272, 불편 민원 신속 해결
농촌공동체 활성화·재해구호 성과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군민 생활 편익과 안전을 높인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별천지 8272(빨리처리) 5각 기동대 운영▲농촌 맞춤형 지원 '하동형 농촌행복패키지'▲현장 밀착형 재해구호체계▲무료 건축민원 상담실 등으로,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 |
경남 하동군이 올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인 '적극행정 우수사례'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별천지 8272(빨리처리) 5각 기동대는 생활불편 민원이 잦은 도로, 상하수도, 농부산물 파쇄, 가로등 등 5개 분야를 통합해 콜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접수·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행복패키지는 농촌 특성에 맞춘 마을공동식당 운영과 소규모 농작업 지원 등을 포함해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귀농·귀촌인과 독거가구를 우대하고, 지원 농기구 종류도 늘려 영세농 지원을 강화했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실질적 농가 지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라는 대형 재해 속에서도 하동군은 임시거주시설 마련, 구호물품·급식·의료지원 등 현장 밀착형 구호시스템을 가동해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으로 '따뜻한 행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주민 반응도 나왔다.
건축민원 무료상담실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건축 인허가 문제를 돕기 위해 설치됐다. 하동군청에서 매주 수요일 하동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9명이 순환 근무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군은 이를 통해 건축 관련 자문, 재산권 보호, 행정 신뢰 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해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삶의 만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