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기술로 차별화된 미백 제품 개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뷰티 사업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무신사가 운영하는 자체 뷰티 브랜드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양사가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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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최재영 무신사 커머스부문장(왼쪽)과 최재우 코스맥스 국내마케팅본부 부문장(오른쪽). [사진=무신사 제공] |
무신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메이크업 브랜드 오드타입, 젊은 층을 겨냥한 위찌, 기본에 충실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그리고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과 함께 선보이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스맥스의 연구개발(R&D) 및 제조 역량과 무신사의 브랜드 기획력이 결합해 신제품 개발과 신규 원료 공동 개발, 신기술 및 제형 개발 협업 등 다각적인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코스맥스의 독자 기술인 '화이트 플러스좀(White Plussome™)'을 적용한 새로운 미백 기능성 원료 개발이다. 이를 바탕으로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백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코스맥스와 무신사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국내 패션·뷰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신사는 최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단독 선론칭 상품을 200건 이상 선보이며 MZ세대 중심의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뷰티와 패션의 협업 사례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코스맥스와의 협력은 무신사의 뷰티 제조 역량을 한층 높이고, 신규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