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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회, LG엔솔 불러 '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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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배터리, 2014년 LG에너지솔루션 생산
행안부장관·국정자원관리원장·소방청장 출석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현안질의에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를 생산한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LG에너지솔루션을 국정자원 화재 관련 현안질의에 임의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화재 사고 당시 배터리 이전 작업에 투입됐던 전기업체 일성계전 등에 대해서도 임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번 현안질의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신정훈 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2025.09.22 mironj19@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총체척 무능이 빚은 인재이자 대형참사'라고 규정하며, 원인 규명과 책임 추궁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형참사는 보수정권에서 주로 발생한다더니 민주당은 이번 화재도 전 정부 탓으로 돌릴 궁리만 한다"며 "야당 탓을 한다고 정부·여당 책임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야, 어떤 피해가 얼마나 큰 규모로 발생했는지 정확한 피해 상황을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국민이 입은 피해 손실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도 상세한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6일 대전 국정자원 본원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하던 도중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해 2014년 판매업체인 LG CNS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되며 국민 불편과 혼란이 야기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기준 화재로 중단된 행정 시스템 647개 가운데 92개가 복구됐다. 중대본은 오는 10월 1일 추가 복구 일정과 제도 개선 과제롤 논의할 예정이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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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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