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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국채 금리 혼조…셧다운 우려에 달러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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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에 미 연준, 10월 추가 인하 가능성↑
지표 부진…소비자 신뢰·고용 모두 위축
미 달러화 노동시장 약화에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국채 금리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가능성이 현실화되자 일부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선호했으나, 장 후반 기관투자자들이 대규모 물량을 한꺼번에 내놓는 이른바 '블록 매도'가 나오면서 10년물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아 결국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4.146%로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었고, 2년물은 3bp(1bp=0.01%포인트) 내린 3.6%를 기록했다. 9월 들어 10년물 금리는 8bp 하락했고, 3분기 전체로도 비슷한 폭 내렸다.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브렌던 머피 북미 채권 대표는 "셧다운 자체보다는 경제 데이터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노동시장 지표 공백이 장기화하면 연준은 보다 완화적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6차례 셧다운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모두 상승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차례 연속 하락한 바 있다고 도이체방크는 분석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연준, 10월 추가 인하 가능성↑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시장은 10월 회의에서도 25bp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기준 97% 확률로 10월 금리 인하를 반영했다.

BMO 캐피털마켓은 "셧다운으로 고용보고서 등 핵심 데이터가 지연되면 연준은 위험관리 차원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지표 부진…소비자 신뢰·제조업 모두 위축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신호했다. 8월 채용 공고는 7월의 수정치에서 1만9000건 증가했으나, 신규 채용은 11만4000건 줄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도 8월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94.2로,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 미 달러화 노동시장 약화에 하락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 밀린 97.78을 기록했으며, 달러/엔은 0.5% 떨어진 147.85엔에 거래됐다. 이번 분기 달러는 2.7% 상승했지만, 최근 며칠간은 고용지표 부진과 셧다운 우려에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 환율은 0.1% 올라 1.1740달러를 기록했고, 영국 파운드화도 달러 대비 0.1% 올랐다.

엔화 강세 전망이 커지면서 ING는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달러/엔 매도 포지션이 선호 거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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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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