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와 업무협약 체결, 라이선스 사업 시동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라온피플은 인공지능(AI) 의료 전문 자회사 라온메디가 지난달 30일 소재기술 기반 3D프린팅 통합 솔루션기업 그래피와 치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라온메디는 그래피와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및 주문 시스템 개발, 형상기억 레진 전용 교정장치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라이선스와 마케팅 사업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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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은 AI 의료 전문 자회사 라온메디가 지난 9월 30일 소재기술 기반 3D프린팅 통합 솔루션기업 그래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라온피플] |
이에 따라 치과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기반 디지털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직접 출력 방식의 투명교정장치 제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까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더 넓은 범위에 적용함으로써 제품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형상기억 레진과 3D 프린팅 기술에 강점을 가진 그래피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온로드의 AI 교정 셋업 소프트웨어 라온올쏘(Laon Ortho)와 치과재료 및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한다. 치료 과정 효율성을 높여 교정장치 제작 및 진료 프로세스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독자적인 치과재료 및 3D 프린팅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코스닥에 입성한 그래피와 협력해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치과 재료 기술이 결합한 정교한 디지털 덴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100여개국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그래피와의 협약으로 시너지를 확대하고 K-덴탈이 글로벌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