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바다·산·역사 어우러진 '안산12경'...스탬프투어로 즐기는 연휴 나들이

기사입력 : 2025년10월03일 09:43

최종수정 : 2025년10월03일 09: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부도 풍광부터 시화호·구봉도 낙조까지 '일석이조' 체험
스탬프 5곳 방문 시 기프티콘, 10곳 채우면 지역화폐 혜택
바다향기수목원·동주염전 등 가족·연인 힐링 명소 풍성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안산의 보물 같은 관광명소 '안산12경'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관광지 방문 시 위치정보를 통해 스탬프가 자동 적립되며, 5개소 방문 시 모바일 기프티콘(5000원권), 10개소 방문 시 안산지역화폐 다온 상품권(1만5000원권)이 선착순 제공된다.

이번 추석 연휴, 안산 12경을 둘러보며 스탬프도 모으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경험해보자. 1편에서는 안산12경 중 대부도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2편에서는 안산12경 시내 명소들을 안내한다.

①대부권(안산1경 시화호조력발전소). [사진=안산시]

◆ 안산1경 시화호조력발전소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인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이다.

달 전망대에서는 시화호와 서해안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낮에는 드넓은 바다와 하늘을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주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 좋다. 내부에는 조력발전의 원리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학습하기에도 좋다.

①대부권(안산2경 대부해솔길). [사진=안산시]

◆ 안산2경 대부해솔길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대부해솔길은 솔숲의 향기와 바다의 시원한 풍경이 어우러진 명품 트래킹코스다.

가을 햇살과 바닷바람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 명절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해안 절벽과 갯벌, 어촌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구간별로 난이도가 다양해 가볍게 산책하거나 장거리 트레킹 모두 가능하며,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①대부권(안산3경 구봉도낙조). [사진=안산시]

◆ 안산3경 구봉도 낙조

서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로 꼽히는 구봉도의 낙조는 붉게 물드는 석양으로 특히 유명하다.

전망대와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가족 나들이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구봉도 앞바다에는 높이 솟은 두 개의 바위가 있는데, 큰 바위는 '할배바위', 작은 바위는 '할매바위'라 불린다.

이 두 바위 사이로 지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감과 분위기가 달라질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준다.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길게 드리우는 햇살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인근의 갯벌 체험장과 어촌마을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①대부권(안산4경 탄도바닷길). [사진=안산시]

◆ 안산4경 탄도 바닷길

간조 시간에만 열리는 탄도 바닷길은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좋은 체험형 명소다.

갯벌 생태계와 바닷길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으며, 누에섬의 등대와 해양문화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양 생태의 다양성을 체감할 수 있고,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①대부권(안산5경 풍도). [사진=안산시]

◆ 안산5경 풍도

'꽃의 섬'이라 불리는 풍도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답다. 청정한 섬 자연과 함께 소박한 마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명절 나들이 장소로 손꼽힌다.

풍도의 가을에는 해국과 구절초를 비롯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든다.

섬 일대는 어업에 더해 관광지로도 개발돼,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로와 해안길이 마련돼 있다. 배편을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만큼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여행 자체가 특별한 추억이 된다.

①대부권(안산6경 동주염전). [사진=안산시]

◆ 안산6경 동주염전

동주염전은 봄부터 가을까지 하얗게 '소금꽃'이 피어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산업 유산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강한 햇볕 아래 햇빛과 바람, 바닷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천일염 결정은 은빛 물결처럼 반짝이며,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염전 주변에는 갈대밭과 바닷길이 어우러져 있어,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함께 황금빛으로 변하는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필수 영양소인 칼륨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대부도의 대표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전통 제염 방식과 근대 산업사의 변천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동주염전은 안산의 소중한 문화·산업 자산이자 특별한 관광 명소다.

①대부권(안산12경 바다향기수목원). [사진=안산시]

◆ 안산12경 바다향기수목원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은 숲속 산책과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다.

다양한 수목과 정원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한다.

수목원 내에는 테마정원, 전망대,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 각광받으며,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