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을 직접 위로했다.
김 지사는 3일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분향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유가족 쉘터에서 김유진 대표 등 유가족들을 만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고 여전히 상실의 아픔 속에 계신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하며 유가족들이 다시 평온과 희망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데이터에 근거한 결과가 조속히 발표되도록 전라남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의료비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전남도는 유가족의 뜻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피해자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