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12·29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참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을 직접 위로했다.
김 지사는 3일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분향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유가족 쉘터에서 김유진 대표 등 유가족들을 만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참배. [사진=전남도] 2025.10.03 ej7648@newspim.com |
그는 "지난해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고 여전히 상실의 아픔 속에 계신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하며 유가족들이 다시 평온과 희망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데이터에 근거한 결과가 조속히 발표되도록 전라남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의료비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전남도는 유가족의 뜻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피해자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