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4일 추석 연휴를 맞아, 수도권에 있는 패트리어트 포대를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안 장관은 패트리어트 포대를 방문해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장병 복무여건 개선을 통해 군 복무가 자랑스럽고 사기 충만한 군대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임무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격려했다.

안 장관은 이어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임무 수행 현장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패트리어트 포대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수행하는 주요 전력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24시간 미사일 방어태세를 철통같이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규백 장관은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과 화상 통화를 하고,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안 장관은 "해외파병 장병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며 "추석 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진 이역만리에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창공을 박차고 오르는 '가을 매'처럼, 늠연(凜然)한 기상과 무한한 자부심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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