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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 개혁 속도·방법 입장차 고착화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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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개혁 이어 사법 개혁 놓고 갈등 기류
당 무리수로 지지율 하락 땐 동력 저하
개딸 지지로 대표...보조 맞춰 강성행보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개혁 방향과 속도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당과 대통령실은 검찰 개혁의 속도를 놓고 이견을 보인 데 이어 사법 개혁 등을 놓고 다시 불협화음을 표출했다. 갈등 2라운드다.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정국 운용을 놓고 미묘한 힘겨루기를 벌이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주목된다.      

갈등 2라운드는 추석 연휴에 불거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신중한 개혁에 방점을 찍은 데 대해 정 대표가 신속한 개혁을 강조하며 이를 일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이 정 대표의 속도전에 제동을 걸었고, 이에 정 대표가 반발하며 자신의 입장을 관철했던 검찰 개혁 갈등의 재판이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를 향해 이동하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5.09.22 yooksa@newspim.com

이면에는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근본적인 지향점과 목표의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통령은 통합과 협치의 모양새로 국정 운영을 해야 하고, 성공한 대통령이 목표다. 정 대표는 대통령의 성공에 동의하지만 자신을 대표로 만들어 준 강성 지지층이 주요 지지 기반으로 이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야 내년 대표 재선도 가능하고, 나아가 대권 도전도 꿈꿀 수 있다. 시각 차는 필연적인 결과물이다.

우 수석은 지난 6일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입장과 지금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그 취지는 전부 다 동의를 한다"면서 "가끔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에) 속도라든가 온도에 차이가 난다. '우리는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대통령 생각과 조금 차이가 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할 때 제일 난감하다"고 했다.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관련 어떤 질문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 "당이 왜 저런 결정을 내렸나, 그 배경을 잘 알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혁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싸우듯이 하는 게 불편하고 피곤하다'는 그런 피로도를 말씀하는 분들이 있다"며 "개혁의 접근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좀 시끄럽지 않게 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우 수석의 발언 중 '당의 결정 배경'을 이 대통령이 알고 싶어 한다는 내용은 이 대통령이 당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정 대표의 강공과 속도전에 이 대통령이 불편해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대목이다. 

강 비서실장도 지난 4일 한 유튜브에서 "수술대 위로 살살 꾀어서, 마취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아, 배를 갈랐나 보다. 혹을 뗐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게 개혁"이라고 했다.

정 대표와 민주당의 추석 연휴 이후 검찰·사법·언론 개혁 '속도전' 예고에 우려를 표시한 것이다. 특히 개혁의 방향과 취지는 공감하지만 입법 독주와 오만으로 비쳐질 수 있는 방식은 수정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여기에는 여당의 무리수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불러 국정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과도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공세와 청문회 강행 등이 사법부 독립 침해 논란을 불러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익이 없는 무리수였다고 보는 것 같다. 한때 60%를 넘겼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0% 중반대로 밀렸다.

정 대표는 물러서지 않았다. 정 대표는 우 수석의 발언 하루 뒤인 7일 SNS에 8분 동안 비상계엄과 검찰 개혁, 사법 개혁에 대한 폭풍 발언을 쏟아냈다. 정 대표의 첫 게시글은 "상기하자 12·3 비상계엄, 잊지 말자 노상원 수첩!"이었고, 이어 "상기하자 검찰 만행, 잊지 말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상기하자 조희대의 난, 잊지 말자 사법개혁!"이 뒤따랐다. '개혁은 전광석화같이 해야 한다'는 속도전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대통령실의 신중한 개혁을 일축한 것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청산과 개혁을 담대하게 추진하되, 국민의 목소리에 발을 딛고 민생을 챙겨가며 연내에 신속하게 (개혁 과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개혁에는 반드시 소음과 반동이 수반된다"며 "설거지를 하는데 어찌 달그락거리는 소음이 없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정 대표와 당의 개혁 속도전 배후에는 강성 지지층(개딸)이 자리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위원들이 주도한 조희대 청문회는 개딸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추석 전 검찰청 폐지와 3대 특검법 합의 파기도 이들이 강력 반발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개딸이 여권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형국이다.

이들의 입김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더 세질 것이다. 당의 공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원 투표다. 당원 투표에는 당연히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공천을 받기 위해 이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강성 지지층에 어필하는 게 공천에 유리한 구조다.

정 대표는 내년 8월 당 대표 경선에서 재선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재선에 성공해야 2028년 총선 공천권을 물론 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고, 대선 출마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자신의 우군인 강성 지지층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강성 행보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조희대 청문회를 주도한 추 위원장이 강한 메시지를 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추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민 의원과 박홍근 의원, 서영교 의원 등은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시장, 민형배 의원은 광주시장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은 당과 대통령실의 간극을 더 넓힐 수 있다. 지지율 하락을 걱정하며 당의 과속에 제동을 거는 대통령실과 강성 지지층의 전폭 지지를 바탕으로 거침없는 초강성 행보를 하는 당 사이의 정국 운용 입장 차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취임 4개월 만에 당과 대통령실의 틈새가 점점 커지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고민이 더 커질 것 같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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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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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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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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