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집 1만300곳 전수 점검
'소비기한 경과 제품·위생 관리' 검증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800곳에 대한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3800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300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총 6536곳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나머지 3800곳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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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유치원 집단급식소 합동점검.[사진=동해시청] 2023.03.09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과 조리실 등 급식 시설 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조리식품, 급식 조리도구 등에 대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수거·검사한다.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을 교육·홍보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