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 맞손…생산 활성화↑
식약처 "국내 생산체계 확고히"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공급이 중단되거나 중단될 우려가 있는 국가필수의약품 생산 전주기를 지원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가칭)가 구성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이행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개시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한다.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상을 선정하고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한다.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도 제도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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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9.26 sdk1991@newspim.com |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이날 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문제점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국가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체계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현장과 환자분들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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