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공흥지구' 관련 김건희 특검 조사받은 양평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 "정상 조사 진행...압박 없었다" 입장 밝혀

[양평=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소속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양평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경찰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양평읍 소재 자택 화장실에서 양평군청 소속 5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료 공무원들이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 A씨를 찾아갔다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을 감식한 결과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 진술 및 통신기록 등을 통해 사망 전 행적을 조사 중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성실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까지 관내 면장으로 근무했다"며 "공흥지구 개발 의혹과 관련된 업무는 과거 지가관리팀장 시절 일부 맡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씨는 이달 2일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은 A씨가 2016년 공흥지구 개발 당시 지가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한 ESI&D의 개발부담금 부과 문제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압박이나 이례적인 절차는 없었다"며 "현재 경찰의 사망 경위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양평군의 다른 부서로 전보돼 근무하다 최근에는 관내 면장직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배경이 된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가족회사로 알려진 ESI&D가 지난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2만2411㎡)에 350가구 규모 아파트를 개발하면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또한, ESI&D가 사업 시한을 1년 8개월 넘겼음에도 양평군이 이를 임의로 연장해준 행정 특혜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SI&D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오빠 김진우 씨가 대표로 있던 가족기업이다.

이에 김건희 특검은 지난 7월 ESI&D 본사·최은순 씨 송파 자택·김진우 씨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강도를 높여왔다.

A씨의 사망으로 특검 수사에 일정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지난 2016년 지가관리 업무를 총괄한 만큼, 이번 특검 수사에서 당시 행정 결정 과정의 핵심 참고인 또는 실무 책임자로 조사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타살 정황은 전혀 없지만, 사망 동기와 경위에 대해 다각도로 확인 중"이라며 "필요 시 특검과도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