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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공급 성과 연이어 목소리 높이는 吳...주택시장 응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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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인 재건축·재개발, 주택시장 경기에 민감히 반응
분담금·주민이해관계 겹쳐 눈에 띄는 실적 내기 어려울 수도
주택부족은 여실…서울시, 공공 역할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탈환을 노리는 여권의 설전이 가열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 재취임 이후 본격화된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모아주택에 대한 진행 상황을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공공주택 중심 공급 대책과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택지 개발이 어려운 서울시 주택시장 특성상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민간 정비사업은 유일한 주택 공급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사업성이 100%인 민간 사업은 주택경기가 위축되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오 시장의 재정비 사업 독려에 서울 주택시장이 응답할 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울시의 재정비사업 중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시장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2구역을 찾은 자리에서 강북지역 재개발사업 촉진을 강조했다. [사진=뉴스핌DB[

오세훈 시장은 추석 연휴 중에도 서울시의 주택공급 대책인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방침에 대한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이 있는 서울, 그 첫번째 퍼즐은 강북'이라는 글을 올리며 강북 재개발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시물에서 오 시장은 "내가 무엇보다 안타깝게 느끼는 곳은 장시간 주거 정비 사업의 시계가 멈춰버린 강북 지역"이라며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했다면 강북 개발의 속도와 성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 전역에서 해제된 재정비 촉진구역은 전체 319개 사업장 중 총 105곳에 달하는데 그중 강북 지역이 59곳이다. 이를 두고 오 시장은 "서울이 혹독한 공급 가뭄 현상을 겪어야 했던 중요한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지난주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힘을 실었다. 특히 오 시장은 강북구 미아2 재정비 촉진구역 4000가구 공급 계획을 강조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독려했다. 

이처럼 오 시장이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자찬'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의 파상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여당에서는 오 시장의 5년 임기 동안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장려됐지만 실제 착공 실적이 부족한 점을 중점적으로 파고 들어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문은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주민 의원이 열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의 신통기획과 모아타운·주택 공급 계획이 인허가 기준임을 지적하며 착공실적이 없음을 지적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021년 신속통합기획이 도입된 후 지금까지 196개 신통기획 사업장 중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난 곳은 3곳뿐이라며 실제 사업이 늦어지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반격에 나섰다. "주택 재정비사업이 빵 공장인줄 아느냐"며 18년이 걸리는 사업 기간을 6.5년 가량 단축한 것이 서울시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여권에서 지적하고 있는 서부간선도로 평면화사업 중단이나 한강버스 부실 등에 대해서도 과거 이명박 시장 시절 버스 준공영제 시행 첫날 시장 소환 운동을 벌인 것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 

이같은 여야의 설전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다각도로 나오고 있다. 우선 서울에서 분양 주택 공급은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는 한 재정비사업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공공택지 같은 공영개발이 서울에선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민간 재정비사업으로 주택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오 시장의 정책은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오 시장의 노력과 별개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나온다. 재정비사업은 민간사업인 만큼 사업성을 우선해 추진하기 때문에 주택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실제 이명박·오세훈 시장의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사업이 박원순 시장시절 좌초된 것은 박 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이와 함께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주택시장이 불황기였던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세계 금융위기와 맞물려 주택시장이 안정화되며 고가 분양물량이 잇따라 청약에 실패하자 사업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주민들이 뉴타운 사업을 중단한 것이란 주장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재건축·재개발은 주택경기가 호황일 때만 이뤄지는 특성을 갖는다"며 "조합원들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재정비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과감히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재명의 정부의 주택수요 억제대책이 강화되거나 보유세 인상,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강화 등이 추진되면 서울시 재정비사업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야기다.

또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은 것도 재정비 사업이 늦춰지는 원인으로 꼽힌다. 오 시장이 어느 구역보다 심혈을 기울였던 압구정3구역의 사업 추진이 더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는 사업 입안자인 서울시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는 변수가 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특히 2~3년 안에 치솟고 있는 분담금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서울시는 사업성 보정계수를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를 활용해 사업성을 높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분담금은 주민들의 여력이 약한 강북 재정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따라 사업구역에 따라 엇갈린 행보를 보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그만큼 서울시의 공공 역할도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뉴타운 등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단지규모가 큰 재개발·재건축은 높은 분담금에도 불구하고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진통이 있더라도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규모가 작고 1군 브랜드가 시공을 맡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되는 100~200가구 규모 모아주택사업은 활발히 추진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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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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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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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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