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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이 수집한 근대 수장가 7인 컬렉션 '보화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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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 보화각에서 가을 기획전 '보화비장: 간송 컬렉션, 보화각에 담긴 근대의 안목'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재개관 이후 '간송 컬렉션의 형성과 구축 과정'을 재조명하는 3개년 기획의 네 번째 전시이자, 간송 전형필 선생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일 2026년 봄·가을 특별전의 서막을 여 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화비장' 포스터. [사진=간송미술관]   2025.10.15 alice09@newspim.com

'보화비장'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7인의 근대 수장가 컬렉션을 한자리에 공개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당대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근대미술 시장의 형성과 수장가들의 선택을 조명하여 '간송 컬 렉션'을 이루는 작품들의 '수장 내력'과 '수장 문화'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간송은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도 '문화보국(문화로 나라를 지킨다)'의 신념으로 고미술품을 수집하며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지켰다.

그리고 간송이 수집한 작품들의 바탕에는 간송 이전, 개화기 수장가들의 뛰어난 안목으로 선택된 컬렉션들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보 '청자모자원숭이형연'. [사진=간송미술관]  2025.10.15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근대 수장사의 관점에서, 간송이 수장가들로부터 어떤 작품을 선별·수용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근대 한국 미술의 지 평을 넓히는 데 일조한 7인의 수장가에게 바치는 오마주로 기획됐다.

'보화비장' 전시는 간송미술관 보화각 2층과 1층 전시실로 나뉘어 구성된다. 각 수장가마다 구획을 지어 저마다의 수장 성향과 안목이 반영된 대표 컬렉션을 전시한다.

국보 4건 보물 4건을 포함한 총 26건 40점의 유물이 출품되며, 서화 뿐아니라 도자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되어 개별 수장가의 취향과 시대적 역할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물 '청자상감국화모란당초문모자합'. [사진=간송미술관]  2025.10.15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에서 놓쳐서는 안 될 백미는 존 갯즈비 컬렉션의 국보 도자들과 송은 이병직이 소장했던 추사 김정희가 71세에 쓴 마지막 글씨다. 먼저 '청자모자원숭이형연적'(국보), '청자기린유개향로'(국보), '청자오리형연적'(국보), '청자상감연지원앙문정병'(국보)를 포함한 총 9건의 명품 도자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보물로 지정 된 추사의 절필작 '대팽고회' 예서 대련 역시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7일 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 전시 도슨트 프로그 램 등 연계 교육도 운영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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