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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수확 앞둔 벼·콩·사과…잦은 비로 생육관리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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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발아·콩 습해 우려...품질·수량 확보위해 적기수확·배수관리해야
사과 착색 지연·당도 저하 등 예방 위해 생육 후기관리 철저 주문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벼와 콩, 사과 등 농작물과 과수 수확기를 앞두고 가을장마가 이어지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벼의 수발아와 콩의 습해, 사과 착색 지연 등 예방과 품질, 수량 확보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5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와 콩이 본격적으로 성숙하고 사과의 착색이 시작된 9월부터 10월까지 강수량은 180.2mm로 평년보다 11.4mm 많았으며, 일조 시간은 153.8시간으로 평년보다 74.6시간 적었다.

특히, 10월 들어 흐린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이번 달 18일까지도 흐리거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벼와 콩, 사과 등 농작물과 과수 수확기를 앞두고 가을장마가 이어지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벼의 수발아와 콩의 습해, 사과 착색 지연 등 예방과 품질, 수량 확보위한 철저 관리를 당부했다.[사진=경북도]2025.10.15 nulcheon@newspim.com

벼의 수확 적기는 낟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익었을 때로 수발아 피해가 우려되면 수확 적기 내에서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조속히 수확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수확 후에는 쌀 품질 유지를 위해 벼 수분 함량을 15% 이하로 건조하고 순환식 건조기를 사용하면 열풍 온도를 종자용은 40℃ 이하, 식용은 45~50℃로 조정해야 한다.

콩은 알이 커지면서 성숙하는 시기에는 토양 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지만, 최근의 잦은 강우로 인해 습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량과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수확 직전까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와 병해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사과의 경우 착색 지연과 당도 저하가 우려되며, 특히 생육기 중 물(수분) 관리가 부족했던 과원에서는 열과(과피 찢어짐) 피해가 있을 수 있어 급격한 토양 수분 변화가 없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나무 생육이 저조한 과원은 이듬해 월동 후 생육과 꽃눈의 품질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확(만생종) 후 요소 3%(15kg/500리터)를 엽면 살포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의 품질과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확 전까지 관리가 필요하다"며 "수확기 생육 관리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확을 돕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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