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 내 해안산책로의 심각한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면적인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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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장호어촌계 투명카누 야간 체험. 자료사진.[사진=삼척시청] 2022.07.05 onemoregive@newspim.com |
2006년 준공된 산책로는 해풍과 해수에 지속 노출되며 부식이 심화돼 지난 1월 안전점검에서 D·E등급을 받아 긴급 보수 또는 개축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단순 유지보수가 아닌 철거 후 신축 방식을 택해 오는 10월 철거공사를 시작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개선 대상은 보도육교 2개소, 산책로, 포토데크, 정자 2개소 등이며 경관조명과 안전난간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안경관을 제공한다.
정길천 해양수산과장은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삼척의 대표 관광명소인 만큼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 안전을 확보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안전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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