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건의한 결과, 총사업비 713억 원을 확보하고 철암분구와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2027년 공사 발주,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백시는 현재 추진 중인 장성분구와 화전2분구 사업을 포함해 총 4개 지역, 1234억 원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태백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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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사진=태백시] 2025.10.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새로 추진되는 철암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 446억 원이 투입되며, 하수관로 31.8km를 정비하고 맨홀펌프장 5개소를 신설한다.
또한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 267억 원이 투입되어, 약 15km 구간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맨홀펌프장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화조 폐쇄로 주민 부담이 줄고,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및 위생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불명수 차단으로 방류수역 수질이 향상되고, 도시 전반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 이상호 시장은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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