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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해양 8개사, '코마린 2025'서 미래 해양 비전 제시

기사입력 : 2025년10월21일 11:02

최종수정 : 2025년10월21일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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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4일까지 공동 부스 운영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이중연료 엔진 등 친환경 기술 전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담긴 미래 해양 기술의 비전을 제시한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는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 코마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 코마린)'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담긴 미래 해양 기술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진=HD현대]

올해 24회차를 맞은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100부스를 운영하며 3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 모델을 통해 선박 전력 시스템 통합 설계 역량을 소개한다. 또 질소 냉매 기반 LNG 재액화 솔루션(Hi-ERSN)을 비롯해 연료 효율성과 운항 안정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LNG,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활용하는 3만6000마력급 이중연료 힘센엔진(H54DF) 등 자체 개발한 선박 엔진을 중심으로 친환경·고효율 추진 기술을 강조한다.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는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모형 등을 내세워 미래 친환경 선박 설계의 방향을 제시한다.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 코마린)'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담긴 미래 해양 기술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진=HD현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유해 물질 배출규제를 충족하는 15L, 22L급 전자식 선박 엔진을, HD현대일렉트릭은 선박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축발전기와 선박 전동화 핵심 부품인 선박용 VFD(Variable Frequency Drive) 등을 각각 전시한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연계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을 예정이다.

SOFC는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연료 활용이 가능하며, 높은 전기 효율로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선박 탈탄소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HD현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해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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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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