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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경,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한국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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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800m서도 8분36초78로 한국 신기록 달성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다경(전북체육회)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또 한 번의 한국 신기록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다경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09초6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022년 KB금융코리아스위밍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4분10초89)을 1초20 단축한 대기록이다.

한다경이 지난 19일 전국체전 여자 자유형 800m에서는 한국기록 경신한 뒤 시상대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Btv 부산 중계화면 캡처]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에서만 두 종목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19일 열린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8분36초78을 기록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세운 기록(8분37초88)을 1초10 단축하며 새로운 한국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다시 한번 올렸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한다경은 전국체전 여자 자유형 400m에서 5번째 우승, 800m에서는 6번째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800m는 자신 있었지만, 400m는 강한 경쟁자들이 많아 부담이 컸다"라며 "하지만 레이스에 집중했고, 결국 좋은 기록이 나와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성적이 부진했다. 불안했지만 주변의 응원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라며 "예전에는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였고, 결과가 안 좋으면 자기 탓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성향을 고치고 자신을 믿는 법을 배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운동에만 몰두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의 교감이 부족했다. 그런데 이번 부진을 겪으면서 나를 응원해 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신기록도 물론 기쁘지만, 나를 믿어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었다는 점이 더 의미 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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