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밴스 부통령, 베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재건 등 우리 앞에 매우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동시에 하마스가 더 이상 우리의 친구인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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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1일, 이스라엘 키르얏 갓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밴스 부통령은 또 "가자지구 휴전 합의는 아브라함 협정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라고도 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민간 정부 구성과 안보 확충 및 제공 방법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믿기 힘든 '다음 날'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쉽지 않겠지만 가능하다고 본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던 곳에 평화 계획과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휴전 유지와 전후 재건 계획에 대해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21∼23일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