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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1차관, 수십억대 ′갭투자′ 논란 사과..."국민 눈높이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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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25초 가량 사과문 낭독
배우자, 실거주 위해 판교 주택 구입…정책 소상히 알리러 방송 출연
"국민 눈 높이에 못미친 점 사과…부동산시장 조기 안정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불거진 배우자 명의의 '똘똘한 한 채' 갭투자 사실에 대해 사과하며 주택시장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경 차관은 23일 10시 10분 국토부 유튜브 채널에서 약 2분 25초 가량 방송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고 배우자의 실거주를 위한 아파트 구입도 국민의 눈높이에 못 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유튜브 채널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 차관은 먼저 지난주 유뷰트 방송 '부읽남' 채널 출연은 국민께 정책을 보다 소상히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집마련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배우자 명의의 갭투자 논란에 대해서는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국민 여러분 눈높이에는 한참 못미쳤다는 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차관 사퇴 의사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번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겠다"며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시장이 조기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지막 발언을 마쳤다.

아래는 사과문 원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토부 제1차관 이상경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주 제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의 발언과 아파트 매매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개 숙임) 정부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수도권 집값 급등에 대응하고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의 기초지자제를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저는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집마련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겠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시장이 조기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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