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10경기 9골 3도움' 손흥민, 33세 나이에 MLS 신인상 후보 선정

기사입력 : 2025년10월24일 08:47

최종수정 : 2025년10월24일 08: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골 17도움' 앤더스 드라이어, '15골 13도움' 필립 진커나겔과 경쟁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AFC의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올해 리그 개인상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그중 손흥민은 신인상 후보 명단에 포함되며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이 지난 9월 18일 MLS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SNS]

특히 해외 주요 무대에서 이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뒤 MLS로 이적한 선수가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같은 시기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점이 손흥민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킨다.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무려 12개나 기록했다. 특히 팀의 간판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LAFC의 공격을 주도했다. 손흥민이 출전한 10경기에서 LAFC는 6승 3무 1패를 거두며 승점을 꾸준히 쌓았고, 결국 서부 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신인상뿐 아니라 MLS '올해의 골'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이 지난 8월 댈러스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 득점을 후보로 선정했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외곽 정면에서 오른발로 찬 프리킥을 골문 상단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관중을 열광시켰다.

[서울=뉴스핌] MLS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 [사진 = MLS SNS] 2025.10.24 wcn05002@newspim.com

이는 MLS 무대 데뷔 3경기 만에 나온 첫 골로, 리그 사무국이 올해의 장면 중 하나로 손꼽을 만큼 임팩트가 컸다. 올해의 골 부문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 팀 동료 부앙가 등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팬 투표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손흥민이 경쟁할 신인상 후보로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19골 17도움을 올린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와 33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한 필립 진커나겔(시카고)이 있다. 두 선수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자원으로 꼽히는 만큼 신인상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LAFC는 올 시즌 17승 9무 8패(승점 60점)로 정규리그를 마감했으며, 오는 30일부터 오스틴을 상대로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돌입한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질 경우, 팀의 우승 도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부문에는 득점왕(29골)을 차지한 메시와 LAFC의 부앙가를 비롯해 드라이어, 샘 서리지(내슈빌), 에반데르(신시내티)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는 브래들리 카넬(필라델피아), 예스퍼 쇠렌센(밴쿠버), 마이키 바라스(샌디에이고) 감독이 선정됐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