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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예상보다 안정적인 물가에 일제히 상승…FOMC·M7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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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나란히 사상 최고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예상보다 낮은 물가 오름세와 내주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는 이날 주요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51포인트(1.01%) 오른 4만7207.12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70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25포인트(0.79%) 전진한 6791.6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3.07포인트(1.15%) 상승한 2만3204.87로 집계됐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2%,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2%, 2.31% 상승했다.

예상보다 약한 물가 오름세는 내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확실시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3%, 전년 대비 3.0%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랐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3.1%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수치들은 모두 경제 전문가 기대치를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주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내주 연준이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96% 이상으로 반영 중이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더글러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이번 반등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에 가깝다"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 몇몇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와 같은 다른 이슈들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린지 로스너 멀티 섹터 채권 투자 책임자는 "오늘 발표된 온건한 CPI 보고서에는 연준을 놀라게 할 만한 요소가 거의 없었다"며 '따라서 우리는 다음 주 연준 회의에서 추가 완화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데이터 공백으로 인해 연준이 점도표에서 제시한 경로에서 벗어날 이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12월 금리 인하 또한 여전히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비 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금요일에 듣기 좋은 소식"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돌더라도 완전고용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동시장 둔화 데이터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실적 분석가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29%의 S&P500 기업 중 87%가 월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인 78%를 웃돈다.

다음 주 투자자들은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 기업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연준 회의에서는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지표 공백 상황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연준의 평가와 향후 금리 경로에 더욱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매그니피센트7(M7, 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중 5개 기업이 내주 실적을 발표한다.

특징주를 보면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아 2.71% 상승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장하며 6.13% 내렸다.

인텔은 전날 공개된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0.31% 상승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인공지능(AI) 회사 앤트로픽과 클라우드 부문 협력을 발표하며 2.70% 올랐다.

포드차는 3분기 순이익이 투자자 기대를 웃돌아 12.16% 급등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는 IBM이 핵심 퀀텀 컴퓨팅의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AMD의 칩을 기반으로 운영한다고 밝히며 7.63% 급등했다.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22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1.00bp(1bp=0.01%p) 오른 3.999%를 기록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2bp 하락한 3.480%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98.8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오른 1.1637달러, 달러/엔 환율은 00.11% 상승한 152.76엔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5%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9센트 내린 61.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전장보다 배럴당 5센트 하락한 65.94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완만히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2% 내린 4137.80달러에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5.26% 내린 16.3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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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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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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