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2025 신기술융합콘텐츠글로벌페스티벌' 성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계 '2025 신기술융합콘텐츠글로벌페스티벌-더 울림(The OULI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열렸고, 인공지능, 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 기업 40여 개사와 G20 주요국 투자자 및 바이어 80여 명이 참여해 총 4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 23~24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2025 APEC 연계 '신기술융합콘텐츠글로벌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5.10.27 alice09@newspim.com

이틀간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바이트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일본 아사히방송, 중국의 'MangoTV'와 'IQIYI', 동남아 지역의 'MYTV Broadcasting', 싱가포르 'Quest Ventures' 등 주요 아시아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한국 신기술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혔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기업간 7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필리핀 종합방송사 'RBC미디어그룹'은 국내 기업 셀렉트스타, 'VRUNCH'와 인공지능 학습용 방송 데이터 구매 및 실감미디어 콘텐츠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싸이드워크엔터테인먼트는 싱가포르 투자사 'Ripple Asia Venture'와, 카티어스는 베트남 만화 및 웹툰 전문플랫폼 'Comicola JSC' 등과 협력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음원 플랫폼 에피데믹사운드(Epidemic Sound)와 공동으로 주최한 네트워킹 파티에는 업계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이 진행됐다.

인공지능 영상 제작 기업 6개사가 참여한 'AI 영상 IR 피칭 세션'에서는 텍스트 기반 영화 제작, 인공지능 휴먼 다큐멘터리, 실사 촬영과 인공지능 제작기술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영상 등 혁신적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돼 행사에 참여한 유통사 및 투자자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도카이'는 그리스 신화를 인공지능으로 표현한 작품 '판테온'을 통해 인공지능 콘텐츠가 지닌 창작 매커니즘을 선보이며 피칭세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테오AI스튜디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영화 '라파엘'을 선보이며 제작비 절감과 창작의 민주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시장에서는 싸이드워크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K팝 댄스 플랫폼 'STEPIN', 샤이닝랩의 인공지능 음악 제작 플랫폼 '셀팝', 이모션웨이브의 몰입형 인공지능 리듬 프로그램 'MEW DRUM' 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더투에이치의 '하이퍼스페이스'는 바람과 열, 자유낙하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시뮬레이터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시했다.

또한 콘진원의 뉴콘텐츠아카데미(NCA) 우수 졸업팀 3팀도 함께 전시에 참여했다. 21세기 방직기의 AI 캐릭터 생성 콘텐츠 '콘빌리지', 타로타로스의 VR 딜레마 체험 'GOD DOES NOT BLINK', 팀 도파민의 인터랙티브 체험 'RE:PERSONA' 등이 K콘텐츠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기술과 콘텐츠를 매개로 한 국제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글로벌 투자 유치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K콘텐츠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라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만큼, 기술력과 창의력을 지닌 K콘텐츠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8일부터 3주간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가로 50미터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 '신라의 천년 울림' 전시가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와 교류했던 서라벌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올해 콘진원의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선도형) 사업에 참가한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10년간 축적한 신라왕경의 실시간 데이터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적 음향기술을 더해 성덕대왕신종의 입체적 공명과 신라의 울림을 웅장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