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활용 실제 거리에서 가상의 금괴·보석 찾는 'AR 보물찾기'
1920년 독립군이 돼 일본군 금괴 탈환하는 '솜리 탈환작전 RPG' 체험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내달 1~2일 인화동 솜리문화마을 일대에서 ' 제3회 보물찾기축제-금괴를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솜리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금괴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 역사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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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괴를 찾아라 포스터[사진=익산시]2025.10.27 lbs0964@newspim.com |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실제 거리에서 가상의 금괴와 보석을 찾는 'AR(증강현실) 보물찾기'와 1920년 솜리독립군이 되어 일본군 금고 속 금괴를 탈환하는 '솜리 탈환작전 RPG(역할수행게임)' 체험이다.
'AR 보물찾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인화동 골목과 광장을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콘텐츠로, 축제 기간 중 추첨을 통해 총 10돈의 황금이 행운의 주인공에게 전달된다.
'솜리 탈환작전 RPG'에서는 참가자들이 마을 곳곳에서 단서를 모아 임무를 수행하고, 현장 역할자들과 대화하며 금괴의 비밀을 풀어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석공예 체험, 인화동 생활문화 전시,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작은 그림 아트페어', 밴드·오케스트라·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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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보물찾기축제 모습[사진=익산시]2025.10.27 lbs0964@newspim.com |
플리마켓과 먹거리존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과 상인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솜리금고 퍼즐대회, 중앙동~인화동 스탬프 투어, 익산근대역사관 볼풀 보물찾기, 솜리연회단 마을해설 투어, 무대밖플레이 연극공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익산의 옛 솜리를 직접 탐험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를 통해 익산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