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통계 기반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내달 14일까지 약 2주간 전주제1·2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장 가동률과 휴·폐업 여부, 고용 인원, 매출 현황 등 각종 경영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  | 
| 전주시가 맞춤형 기업 지원 위해 산업단지 실태조사에 나섰다.[사진=전주시]2025.10.29 lbs0964@newspim.com | 
시는 이를 통해 산단 내 변화 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책 설계와 기업 지원에 필요한 근거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공무원 단독이 아닌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산단지기'가 직접 현장에 투입돼 보다 촘촘한 데이터 수집이 이뤄진다.
산단지기는 효자시니어클럽에서 선발된 노인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산단을 구역별로 나눠 분기마다 2주간 실태조사를 맡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캠틱종합기술원에서 '산단지기' 발대식을 열고 대표자 선서와 명찰 수여식, 실태조사 교육 등 운영 취지를 공유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조사 활동이 시작됐다.
전주 제1·2산업단지는 총 150여 개의 입주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통계적 근거를 갖춘 맞춤형 지원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구국장은 "실질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사전 애로 파악과 신속한 행정 대응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노년층 사회참여 확대와 함께 행정과 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