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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체코에 11-1 완승…김서현, 열띤 응원 속 마운드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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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2차 평가전은 한화 선수들을 위한 무대
문현빈 3안타, 김서현 시험 등판, 정우주 MVP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체코와 두 번째 평가전에선 압도적인 화력을 뽐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체코(15위)를 11-1로 대파했다. 전날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평가전 시리즈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문현빈. [사진=한화]

총 17안타를 퍼부은 한국은 2-1로 앞선 6회 이후 타선이 폭발했다. 문현빈(한화)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안현민(kt)이 1안타 2볼넷 3득점, 김성윤(삼성)이 2안타 1타점 1득점, 신민재(LG)가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에는 체코 선발 토마시 온드라의 변화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고전했지만, 3회 1사 후 안현민의 내야 안타와 도루, 폭투로 만든 기회에서 문보경(LG)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4회엔 박성한(SSG)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신민재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5회말 세 번째 투수로 오른 김서현(한화)은 제구 난조로 볼넷 2개를 내준 뒤 밀란 프로코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이번 시리즈 유일한 1실점 투수가 됐지만, 팀 동료인 정우주가 등판해 불을 껐다. 정우주는 1.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MVP(상금 100만 원)에 선정됐다.

정우주. [사진=한화]

한국은 6회 상대 투수의 제구 흔들림을 틈타 대거 4점을 추가했다. 조형우(SSG)의 안타와 김성윤의 2루타, 노시환(한화)의 밀어내기 볼넷, 문현빈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6-1로 벌렸다. 9회에는 대타 박해민(LG)의 안타 후 이재원(상무)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수진도 안정적이었다. 선발 오원석(kt)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이민석(롯데)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체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후 정우주, 배찬승(삼성), 성영탁(KIA) 등이 무실점 계투를 펼치며 9개의 탈삼진을 합작했다.

김서현. [사진=한화]

특히 이날은 김서현의 등판 장면이 고척돔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전광판에 그의 이름이 뜨자 10개 구단 팬들이 하나가 돼 환호를 보냈다. 정규시즌 막판 SSG전 블론 세이브와 한국시리즈 홈런 허용 등으로 마음고생이 컸던 그에게 보내는 응원의 박수였다.

김서현은 최고 구속 시속 156㎞를 찍었지만, 0.2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불안한 제구를 드러냈다. 정민철 MBC 해설위원은 "직구로만 던지는데 변화구도 섞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는 자리다. 스스로 마운드에서 이겨내야 한다. 제구만 잡히면 공 자체는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에는 이틀 내내 1만6100명의 관중이 찾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일전 평가전을 치르며 WBC 본선 모드에 돌입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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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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